군인들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PX 물품들이 부대 밖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은 PX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PX에서 화장품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한 까닭은 젊은 남성 장병들이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군 1만명 시대를 맞아 여군들을 겨냥한 수분크림, 아이크림 등 여성용 기능성 화장품도 등장했다. 과거엔 군용하면 낮은 품질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신세대 장병들에게 맞춰 향상된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워 부대 밖에서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대 밖의 화장품과 비교해봐도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데다 가성비를 내세워 인기몰이하고 있다. 국군복지단 마트(PX)의 제품들은 시중 마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군납 제품의 경우 일부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시중에서는 구하기도 힘들어 군 복무 중인 지인뿐 아니라 동원 예비군훈련에 입소하는 지인을 통해 구매하기도 한다. 군대 충성마트(PX)내에서 판매하는 군용품이 싸고 품질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기에 ‘군대에서만 쓰이는 제품’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군인을 지인으로 둔 사람들이 군용품을 대리 구입하면서 인기품목들은 재고가 금방 소진되는 진풍경도 연출된다. 영내 PX 화장품의 인기는 달팽이 크림 뿐 아니라 마유 크림, 마스크 팩까지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다. 이를 악용해 PX 제품들을 시중에 되파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PX 화장품’으로 불리는 군납 화장품을 재판매하는 것이다. 일부 군인들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이를 재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판매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대체로 2~3만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에 비해 훨씬 저렴해 소비자들은 재판매 제품을 찾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국방부·국가보훈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국방·보훈 복지시설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추진단은 군 마트에서만 판매되도록 제한된 제품이 인터넷상에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는 사례를 적발했다. 군납 화장품 등을 재판매하는 것은 징계 사안이다. 처벌의 수위는 비행•과실의 경중과 고의성 등에 따라 징계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이를 포함해 추진단은 법령위반, 부적정한 업무처리 등 총 177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지적된 기관에 대해 담당자 문책(훈계 4건), 기관 주의 및 시정(177건), 권고(21건)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군 마트 물품의 인터넷 재판매 제한을 위해 법령을 정비하고 실시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특정 물품(화장품 등)을 군 마트에 납품할 경우 과다 할인율 적용으로 특혜 등 부당거래가 발생하고 물품 입찰과정에 과다 서류 제출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부담시킨 사례도 발견됐다. 이에 정부는 납품업체 선정 평가 기준에서 할인율이 과다하게 고려되지 않도록 배점을 조정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정상 거래 제품을 확인하도록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국방·보훈 비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질적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군인들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PX 물품들이 부대 밖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은 PX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PX에서 화장품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한 까닭은 젊은 남성 장병들이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군 1만명 시대를 맞아 여군들을 겨냥한 수분크림, 아이크림 등 여성용 기능성 화장품도 등장했다.
과거엔 군용하면 낮은 품질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신세대 장병들에게 맞춰 향상된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워 부대 밖에서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대 밖의 화장품과 비교해봐도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데다 가성비를 내세워 인기몰이하고 있다.
국군복지단 마트(PX)의 제품들은 시중 마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군납 제품의 경우 일부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시중에서는 구하기도 힘들어 군 복무 중인 지인뿐 아니라 동원 예비군훈련에 입소하는 지인을 통해 구매하기도 한다.
군대 충성마트(PX)내에서 판매하는 군용품이 싸고 품질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기에 ‘군대에서만 쓰이는 제품’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군인을 지인으로 둔 사람들이 군용품을 대리 구입하면서 인기품목들은 재고가 금방 소진되는 진풍경도 연출된다.
영내 PX 화장품의 인기는 달팽이 크림 뿐 아니라 마유 크림, 마스크 팩까지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다. 이를 악용해 PX 제품들을 시중에 되파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PX 화장품’으로 불리는 군납 화장품을 재판매하는 것이다. 일부 군인들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이를 재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판매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대체로 2~3만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에 비해 훨씬 저렴해 소비자들은 재판매 제품을 찾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국방부·국가보훈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국방·보훈 복지시설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추진단은 군 마트에서만 판매되도록 제한된 제품이 인터넷상에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는 사례를 적발했다.
군납 화장품 등을 재판매하는 것은 징계 사안이다. 처벌의 수위는 비행•과실의 경중과 고의성 등에 따라 징계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이를 포함해 추진단은 법령위반, 부적정한 업무처리 등 총 177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지적된 기관에 대해 담당자 문책(훈계 4건), 기관 주의 및 시정(177건), 권고(21건)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군 마트 물품의 인터넷 재판매 제한을 위해 법령을 정비하고 실시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특정 물품(화장품 등)을 군 마트에 납품할 경우 과다 할인율 적용으로 특혜 등 부당거래가 발생하고 물품 입찰과정에 과다 서류 제출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부담시킨 사례도 발견됐다. 이에 정부는 납품업체 선정 평가 기준에서 할인율이 과다하게 고려되지 않도록 배점을 조정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정상 거래 제품을 확인하도록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국방·보훈 비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질적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거엔 군용하면 낮은 품질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신세대 장병들에게 맞춰 향상된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워 부대 밖에서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대 밖의 화장품과 비교해봐도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데다 가성비를 내세워 인기몰이하고 있다.
국군복지단 마트(PX)의 제품들은 시중 마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군납 제품의 경우 일부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시중에서는 구하기도 힘들어 군 복무 중인 지인뿐 아니라 동원 예비군훈련에 입소하는 지인을 통해 구매하기도 한다.
군대 충성마트(PX)내에서 판매하는 군용품이 싸고 품질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기에 ‘군대에서만 쓰이는 제품’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군인을 지인으로 둔 사람들이 군용품을 대리 구입하면서 인기품목들은 재고가 금방 소진되는 진풍경도 연출된다.
영내 PX 화장품의 인기는 달팽이 크림 뿐 아니라 마유 크림, 마스크 팩까지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다. 이를 악용해 PX 제품들을 시중에 되파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PX 화장품’으로 불리는 군납 화장품을 재판매하는 것이다. 일부 군인들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이를 재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판매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대체로 2~3만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에 비해 훨씬 저렴해 소비자들은 재판매 제품을 찾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국방부·국가보훈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국방·보훈 복지시설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추진단은 군 마트에서만 판매되도록 제한된 제품이 인터넷상에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는 사례를 적발했다.
군납 화장품 등을 재판매하는 것은 징계 사안이다. 처벌의 수위는 비행•과실의 경중과 고의성 등에 따라 징계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이를 포함해 추진단은 법령위반, 부적정한 업무처리 등 총 177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지적된 기관에 대해 담당자 문책(훈계 4건), 기관 주의 및 시정(177건), 권고(21건)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군 마트 물품의 인터넷 재판매 제한을 위해 법령을 정비하고 실시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특정 물품(화장품 등)을 군 마트에 납품할 경우 과다 할인율 적용으로 특혜 등 부당거래가 발생하고 물품 입찰과정에 과다 서류 제출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부담시킨 사례도 발견됐다. 이에 정부는 납품업체 선정 평가 기준에서 할인율이 과다하게 고려되지 않도록 배점을 조정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정상 거래 제품을 확인하도록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국방·보훈 비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질적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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