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지영흔(55) 교수가 6일 제주테크노파크 제6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특히,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2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서류 및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지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 이사장이기도 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테크노파크는 청정바이오, 우주산업, 미래모빌리티, 분산에너지, 디지털 대전환 등 제주도의 신산업 정책을 실현할 중요한 거점”이라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산업을 선도해 제주테크노파크가 국내외 혁신성장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제주대학교 첫 여성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를 역임하며 학계와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제주대학교에서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운영, 약학대학 유치 및 설립을 주도했으며, 230억 원 규모의 두뇌한국 21(BK21) 사업 등 대형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지역 프리미엄 소주 개발, 조릿대잎의 효능 연구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제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 및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의 미래를 여는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도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크노파크는 지역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해 강소 기술기업을 육성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1998년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경기, 광주, 경북 등 5개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전국 19개 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0년 전국에서 18번째로 설립됐다. |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지영흔(55) 교수가 6일 제주테크노파크 제6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특히,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2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서류 및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지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 이사장이기도 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테크노파크는 청정바이오, 우주산업, 미래모빌리티, 분산에너지, 디지털 대전환 등 제주도의 신산업 정책을 실현할 중요한 거점”이라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산업을 선도해 제주테크노파크가 국내외 혁신성장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제주대학교 첫 여성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를 역임하며 학계와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제주대학교에서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운영, 약학대학 유치 및 설립을 주도했으며, 230억 원 규모의 두뇌한국 21(BK21) 사업 등 대형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지역 프리미엄 소주 개발, 조릿대잎의 효능 연구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제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 및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의 미래를 여는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도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크노파크는 지역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해 강소 기술기업을 육성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1998년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경기, 광주, 경북 등 5개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전국 19개 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0년 전국에서 18번째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