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장품·생활용품 메이커 가오(花玉)가 영국의 럭셔리 화장품 메이커 몰튼 브라운(Molton Brown)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날 가오측은 몰튼 브라운을 인수하는 대가로 340억엔(1억7,000만 파운드, 2억9,760만 달러)을 지불키로 했다고 공개했다. <본지 인터넷신문 7월 12일자 "일본 가오, 영국 몰튼 브라운 인수협상" 기사참조> 몰튼 브라운측 경영진과 영국계 투자은행 브리지포인트社(Bridgepoint)가 보유한 주식을 현지법인 가오 프레스티즈社(Kao Prestige)를 통해 전량 매입했다는 것. 이와 관련, 가오는 최근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문에 대한 영역확대를 모색해 왔던 상황이다. 주력분야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비누·샴푸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왔던 데다 갈수록 치열한 경쟁의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해외시장과 럭셔리 비즈니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던 것. 그 이유에 대해 가오측은 "거듭된 디플레이션과 원료 조달비용의 급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번 인수계약의 성사는 일본 굴지의 화장품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온 가오가 지금까지 해외의 화장품 메이커를 인수한 사례들 가운데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케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는 이에 앞서 지난 2002년 미국의 헤어케어 메이커 존 프리다 프로페셔널 헤어케어(John Frieda)를 4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몰튼 브라운은 일본을 비롯, 전 세계 70여개국에 럭셔리 화장품과 헤어케어, 바스케어, 보디케어, 생활용품, 가죽제품 등을 발매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87억엔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몰튼 브라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런던 시내에서 문을 열었던 이 회사의 1호 매장이 사우스 몰튼街에 소재했던 것에 착안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가오측은 인수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몰튼 브라운'이라는 브랜드명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몰튼 브라운을 이끌고 있는 찰스 덴튼 회장도 경영진에 계속 남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일본의 화장품·생활용품 메이커 가오(花玉)가 영국의 럭셔리 화장품 메이커 몰튼 브라운(Molton Brown)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날 가오측은 몰튼 브라운을 인수하는 대가로 340억엔(1억7,000만 파운드, 2억9,760만 달러)을 지불키로 했다고 공개했다. <본지 인터넷신문 7월 12일자 "일본 가오, 영국 몰튼 브라운 인수협상" 기사참조>
몰튼 브라운측 경영진과 영국계 투자은행 브리지포인트社(Bridgepoint)가 보유한 주식을 현지법인 가오 프레스티즈社(Kao Prestige)를 통해 전량 매입했다는 것.
이와 관련, 가오는 최근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문에 대한 영역확대를 모색해 왔던 상황이다. 주력분야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비누·샴푸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왔던 데다 갈수록 치열한 경쟁의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해외시장과 럭셔리 비즈니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던 것.
그 이유에 대해 가오측은 "거듭된 디플레이션과 원료 조달비용의 급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번 인수계약의 성사는 일본 굴지의 화장품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온 가오가 지금까지 해외의 화장품 메이커를 인수한 사례들 가운데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케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는 이에 앞서 지난 2002년 미국의 헤어케어 메이커 존 프리다 프로페셔널 헤어케어(John Frieda)를 4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몰튼 브라운은 일본을 비롯, 전 세계 70여개국에 럭셔리 화장품과 헤어케어, 바스케어, 보디케어, 생활용품, 가죽제품 등을 발매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87억엔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몰튼 브라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런던 시내에서 문을 열었던 이 회사의 1호 매장이 사우스 몰튼街에 소재했던 것에 착안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가오측은 인수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몰튼 브라운'이라는 브랜드명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몰튼 브라운을 이끌고 있는 찰스 덴튼 회장도 경영진에 계속 남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오측은 몰튼 브라운을 인수하는 대가로 340억엔(1억7,000만 파운드, 2억9,760만 달러)을 지불키로 했다고 공개했다. <본지 인터넷신문 7월 12일자 "일본 가오, 영국 몰튼 브라운 인수협상" 기사참조>
몰튼 브라운측 경영진과 영국계 투자은행 브리지포인트社(Bridgepoint)가 보유한 주식을 현지법인 가오 프레스티즈社(Kao Prestige)를 통해 전량 매입했다는 것.
이와 관련, 가오는 최근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문에 대한 영역확대를 모색해 왔던 상황이다. 주력분야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비누·샴푸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왔던 데다 갈수록 치열한 경쟁의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해외시장과 럭셔리 비즈니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던 것.
그 이유에 대해 가오측은 "거듭된 디플레이션과 원료 조달비용의 급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번 인수계약의 성사는 일본 굴지의 화장품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온 가오가 지금까지 해외의 화장품 메이커를 인수한 사례들 가운데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케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는 이에 앞서 지난 2002년 미국의 헤어케어 메이커 존 프리다 프로페셔널 헤어케어(John Frieda)를 4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몰튼 브라운은 일본을 비롯, 전 세계 70여개국에 럭셔리 화장품과 헤어케어, 바스케어, 보디케어, 생활용품, 가죽제품 등을 발매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87억엔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몰튼 브라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런던 시내에서 문을 열었던 이 회사의 1호 매장이 사우스 몰튼街에 소재했던 것에 착안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가오측은 인수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몰튼 브라운'이라는 브랜드명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몰튼 브라운을 이끌고 있는 찰스 덴튼 회장도 경영진에 계속 남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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