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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 제46대 회장 서경배 대표이사 연임 11일 정기총회 …회원사 대표 100여명 참석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2-11 14:57 수정 2025-02-11 16:23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현 회장이 제4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대한화장품협회(이하 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6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현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6회 정기총회에서 제4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뷰티누리

서경배 회장은 취임소감으로 “K- 코스메틱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나날이 커지며 우리 화장품 산업은 전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 코스메틱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 여러분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028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에는 LG생활건강 이정애 대표이사,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이사, 한국화장품제조 임충헌 대표이사,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 코스맥스 이병 만 대표이사,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회장 선임에 앞서 협회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화장품협회 회원 수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276곳(정회원 220곳·준회원 56곳)이다. 정회원 10개사와 준회원 8개사 등 18개사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반면 탈퇴 9개사, 제명 9개사 등 18개사가 자격을 상실함으로써 전체 회원 수에는 변동이 없었다.

올해 수지예산은 36억3700만원(균형예산)으로, 지난해 33억4225만원보다 8.8% 증가했다.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회관 확충에 따른 임대사업(제4조 13항 신설)을 추가하고,  회원 가입 요건을 완화해 신입 회원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협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화장품 산업의 규제 시스템 혁신을 꼽았다. 기업이 중심이 돼 제품 안전, 품질을 관리하는 규제 체계로 전환하고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한국 화장품의 주요 국가로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국의 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인허가 절차 및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을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내외 ESG 규제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화장품 포장재의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고객, 회원사 그리고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도 중요 사업으로 펼친다.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와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 대한화장품협회 제46대 신임 임원 명단. ⓒ대한화장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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