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지출하는 금액 규모가 오는 2029년에 이르면 총 6조6,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6조6,000억 달러의 금액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할 금액은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금액은 2025년의 경우 4조4,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 중 미국 소비자들은 1조4,0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테크놀로지 연구‧자문기업 옴디아(Omdia)는 11일 공개한 ‘2029년 매출 기회’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옴디아에 따르면 이 같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액은 2025년 1조700억 달러, 2029년 1조3,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또한 영상 컨텐츠가 이 같은 온라인 지출의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마켓 매출액의 70%가 이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예견됐다. 2025년의 경우 온라인 영상 13%, 영화 12%, 게임 7% 등의 비율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경우 변함없이 핵심적인 성장영역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소매기업의 구매자료 등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와 쇼핑이 가능한 TV(shoppable TV)가 컨텐츠, 상거래 및 광고를 서로 연결하면서 기업들에게 새로운 매출창출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 커머스의 경우 발빠른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소매유통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옴디아는 ‘아마존’이 ‘월마트’를 추월하면서 세계 최대 소매유통기업으로 올라서서 전자상거래 부문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추세를 환기시켰다. ‘월마트’의 경우 이에 맞서 스스로를 디지털-퍼스트 파워하우스로 자리매김시키면서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강화하고 쇼핑 가능 TV를 자사가 취급하는 상품들과 통합하기 위해 ‘월마트’가 최근 비지오(Vizio)를 인수한 것은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현재 ‘월마트’는 전체 매출액의 30%를 디지털 채널에서 창출하고 있는데, 리테일 미디어와 온라인에 연결된 커넥티드 TV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이 수치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뒤이어 옴디아는 미래의 광고와 상거래를 형성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TV 운영체제(TV OS)가 갈수록 필수적인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넥티드 TV와 TV 운영체제, 리테일 미디어의 통합을 통해 컨텐츠 소비에서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매끄러운 경로가 만들어지면서 방송사, 광고기업 및 소매유통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옴디아의 마리아 루아 아게테 조사담당이사는 “쇼핑이 가능한 TV가 소매유통기업 뿐 아니라 광고기업들과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면서 “하지만 부단한 체킹(seamless checkout)과 소비자 신뢰, 플랫폼 통합과 같은 도전요인들이 존재하는 만큼 잠재력이 100% 실현되기에 앞서 적절한 대응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옴디아는 쇼핑 가능 TV와 리테일 미디어들이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업계 내부적으로 새로운 제휴와 혁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의 융합이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형성시키고 있는 것은 한 예라는 설명이다. 옴디아는 커넥티드 TV와 TV 운영체제, 리테일 미디어를 전략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커머스 시대에 괄목할 만한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지출하는 금액 규모가 오는 2029년에 이르면 총 6조6,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6조6,000억 달러의 금액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할 금액은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금액은 2025년의 경우 4조4,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 중 미국 소비자들은 1조4,0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테크놀로지 연구‧자문기업 옴디아(Omdia)는 11일 공개한 ‘2029년 매출 기회’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옴디아에 따르면 이 같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액은 2025년 1조700억 달러, 2029년 1조3,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또한 영상 컨텐츠가 이 같은 온라인 지출의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마켓 매출액의 70%가 이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예견됐다.
2025년의 경우 온라인 영상 13%, 영화 12%, 게임 7% 등의 비율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경우 변함없이 핵심적인 성장영역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소매기업의 구매자료 등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와 쇼핑이 가능한 TV(shoppable TV)가 컨텐츠, 상거래 및 광고를 서로 연결하면서 기업들에게 새로운 매출창출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 커머스의 경우 발빠른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소매유통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옴디아는 ‘아마존’이 ‘월마트’를 추월하면서 세계 최대 소매유통기업으로 올라서서 전자상거래 부문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추세를 환기시켰다.
‘월마트’의 경우 이에 맞서 스스로를 디지털-퍼스트 파워하우스로 자리매김시키면서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강화하고 쇼핑 가능 TV를 자사가 취급하는 상품들과 통합하기 위해 ‘월마트’가 최근 비지오(Vizio)를 인수한 것은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현재 ‘월마트’는 전체 매출액의 30%를 디지털 채널에서 창출하고 있는데, 리테일 미디어와 온라인에 연결된 커넥티드 TV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이 수치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뒤이어 옴디아는 미래의 광고와 상거래를 형성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TV 운영체제(TV OS)가 갈수록 필수적인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넥티드 TV와 TV 운영체제, 리테일 미디어의 통합을 통해 컨텐츠 소비에서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매끄러운 경로가 만들어지면서 방송사, 광고기업 및 소매유통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옴디아의 마리아 루아 아게테 조사담당이사는 “쇼핑이 가능한 TV가 소매유통기업 뿐 아니라 광고기업들과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면서 “하지만 부단한 체킹(seamless checkout)과 소비자 신뢰, 플랫폼 통합과 같은 도전요인들이 존재하는 만큼 잠재력이 100% 실현되기에 앞서 적절한 대응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옴디아는 쇼핑 가능 TV와 리테일 미디어들이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업계 내부적으로 새로운 제휴와 혁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의 융합이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형성시키고 있는 것은 한 예라는 설명이다.
옴디아는 커넥티드 TV와 TV 운영체제, 리테일 미디어를 전략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커머스 시대에 괄목할 만한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