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기획전 개최 “가장 보편적인 동시에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인간의 행위, 걷기를 통한 예술가들의 메시지”
뷰티누리(화장품신문)
입력 2023-09-13 15:56 수정 2023-09-13 15:58
▲코리아나미술관 Step X Step 전시전경 ⓒ코리아나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걷기’라는 일상적 행위를 안무적 몸짓으로 해석한 5개국 현대미술가 7인‧팀의 작품 15점으로 구성된 국제기획전 ‘Step X Step’을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 제목에 반복해서 쓰인 ‘스텝(step)’은 ‘걸음, 걸음걸이’를 뜻하는 단어이자 춤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서의 발의 움직임을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걷기와 춤추기의 행위를 교차해서 보여주기 위한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Step X Step’에 참여한 작가들은 ‘걷기의 인문학’의 저자 리베카 솔닛의 언급처럼 “걷기라는 행위가 얼마나 창조적이며 동시에 혁명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코리아나미술관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신체(body)’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깊이 있는 기획으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2013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퍼포밍 필름’을 통해 신체 움직임을 무빙 이미지로 제시하는 영상 작품을 선보이며 당시 아트인컬처에서 진행하는 ‘올해의 전시 TOP 10’ 1위에 선정되는 등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 ‘나의 스텝, 우리의 춤’이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 마련돼 있다. 강서경의 ‘자리 검은 자리 — 동 — cccktps’ 연작의 주요 요소인 ‘정간보’를 활용한 종이 위에 자신이 상상한 스텝과 움직임을 그려볼 수 있으며, 아카이브존에서 주제 관련 도서 및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2일 이한범 미술평론가의 토크와 오는 11월 2일 서지은 코리아나미술관 책임 큐레이터의 토크가 예정돼 있으며, 11월 중에는 안무가 송주원과 함께 전시장 안에서 걷기를 수행하는 관객 참여 퍼포먼스인 ‘걷는 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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