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꺾이는 듯 했던 화장품 유통 매출의 성장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더워지는 날씨에 선크림 등 수요가 크게 늘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6.3%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3.0% 감소하고 온라인 부문 매출은 16.9% 증가해, 온오프라인 매출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문은 통상 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왔으나, 티몬·위메프가 7월 거래액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2개사를 제외한 10개사의 전년 동기 거래액 성장률을 집계했다. 7월 온라인 유통 매출의 상승세는 매출 비중이 30.5%로 가장 큰 식품부문과 15.4%를 차지한 서비스·기타 부문 등의 선전이 이끌었다. 식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으며, 서비스·기타 부문은 전년 대비 61.6% 늘었다. 여름철 무더위에 보양식 수요와 음식 배달 이용, 세제 구입 등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일 폭염 경보가 발생하는 날씨에 지난달에 이어 패션의류(-9.6%), 스포츠(-7.8%) 등의 부문 매출은 부진했다. 화장품 부문도 온라인 유통 매출을 끌어올린 주요 부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상승하며 전체 유통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서비스·기타, 식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외선이 강하고 더운 날씨에 선크림 등의 구매 수요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비해 휴일 수가 감소하고 비오는 날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유통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형마트(-7.9%), 백화점(-6.4%) 등의 매출에 타격을 입혔다. 반면, 근거리 쇼핑이 가능한 편의점(2.9%)이나 준대규모점포(1.4%)의 매출은 소폭 늘어 전체 매출은 3.0% 감소했다. 구매건수를 살펴보면 대형마트(-6.2%)·백화점(-4.6%)의 구매건수는 감소했고, 편의점(2.6%)과 준대규모점포(2.9%)의 구매건수는 증가해 전체적으로 보면 1.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단가는 편의점(0.3%)에선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9%)·백화점(-1.9%)·준대규모점포(-1.5%)는 감소해 전체적으로 4.5% 줄었다. |
살짝 꺾이는 듯 했던 화장품 유통 매출의 성장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더워지는 날씨에 선크림 등 수요가 크게 늘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6.3%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3.0% 감소하고 온라인 부문 매출은 16.9% 증가해, 온오프라인 매출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문은 통상 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왔으나, 티몬·위메프가 7월 거래액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2개사를 제외한 10개사의 전년 동기 거래액 성장률을 집계했다.
7월 온라인 유통 매출의 상승세는 매출 비중이 30.5%로 가장 큰 식품부문과 15.4%를 차지한 서비스·기타 부문 등의 선전이 이끌었다. 식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으며, 서비스·기타 부문은 전년 대비 61.6% 늘었다. 여름철 무더위에 보양식 수요와 음식 배달 이용, 세제 구입 등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일 폭염 경보가 발생하는 날씨에 지난달에 이어 패션의류(-9.6%), 스포츠(-7.8%) 등의 부문 매출은 부진했다.
화장품 부문도 온라인 유통 매출을 끌어올린 주요 부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상승하며 전체 유통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서비스·기타, 식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외선이 강하고 더운 날씨에 선크림 등의 구매 수요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 비해 휴일 수가 감소하고 비오는 날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유통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형마트(-7.9%), 백화점(-6.4%) 등의 매출에 타격을 입혔다. 반면, 근거리 쇼핑이 가능한 편의점(2.9%)이나 준대규모점포(1.4%)의 매출은 소폭 늘어 전체 매출은 3.0% 감소했다.
구매건수를 살펴보면 대형마트(-6.2%)·백화점(-4.6%)의 구매건수는 감소했고, 편의점(2.6%)과 준대규모점포(2.9%)의 구매건수는 증가해 전체적으로 보면 1.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단가는 편의점(0.3%)에선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9%)·백화점(-1.9%)·준대규모점포(-1.5%)는 감소해 전체적으로 4.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