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경제가 최대 27조원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원(KOTRA) 도쿄무역관은 ‘日 싱크탱크 3개사가 예측한 코로나19의 일본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중국 경기가 침체됐을 때 입을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의 지속 기간과 파급력에 따라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일본 역시 연쇄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IMF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 GDP 비중은 사스(SARS) 당시보다 4배 늘어나 일본 등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도 커진 상태다.
일본 무역에서 중국의 비중은 2003년 대비 수입 2.7배, 수출 2.3배로 증가했다.
관광 업계가 받는 영향도 커,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960만 명으로 2003년에 비해 22배 폭증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스(SARS) 당시와 같은 비율로 감소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본의 명목 GDP는 7760억엔(7조 8000억원) 줄어들 것이라 분석했다.
만약 코로나19의 영향이 1년 간 지속되면 감소액은 2조 4759억엔(27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의 지속 기간을 9개월로 보고 사스와 같은 수준의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사스보다 1.4배 많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추산했다. 특히 호텔과 관광업계의 타격이 예상된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기업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설비 투자를 줄이는 등 악영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이와종합연구소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중심으로 2500억 엔(2조 7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측했다.
만약 코로나19가 3개월간 지속될 경우 일본의 실질 성장률은 0.2%p, 1년 이상 지속되면 0.9%p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KOTRA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어디까지나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일본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위생대책, 경제대책뿐만 아니라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본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경제가 최대 27조원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원(KOTRA) 도쿄무역관은 ‘日 싱크탱크 3개사가 예측한 코로나19의 일본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중국 경기가 침체됐을 때 입을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의 지속 기간과 파급력에 따라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일본 역시 연쇄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IMF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 GDP 비중은 사스(SARS) 당시보다 4배 늘어나 일본 등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도 커진 상태다.
일본 무역에서 중국의 비중은 2003년 대비 수입 2.7배, 수출 2.3배로 증가했다.
관광 업계가 받는 영향도 커,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960만 명으로 2003년에 비해 22배 폭증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스(SARS) 당시와 같은 비율로 감소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본의 명목 GDP는 7760억엔(7조 8000억원) 줄어들 것이라 분석했다.
만약 코로나19의 영향이 1년 간 지속되면 감소액은 2조 4759억엔(27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의 지속 기간을 9개월로 보고 사스와 같은 수준의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사스보다 1.4배 많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추산했다. 특히 호텔과 관광업계의 타격이 예상된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기업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설비 투자를 줄이는 등 악영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이와종합연구소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중심으로 2500억 엔(2조 7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측했다.
만약 코로나19가 3개월간 지속될 경우 일본의 실질 성장률은 0.2%p, 1년 이상 지속되면 0.9%p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KOTRA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어디까지나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일본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위생대책, 경제대책뿐만 아니라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본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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