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화장품 시장 4.9% 역성장 필수 소비재 外 고전, 화장품 하락 폭 가장 커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1-25 06:00 수정 2023-01-25 06:00
중국의 지난해 화장품 소매 판매는 2021년 대비 4.9%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은 5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 중인데, 특히 12월에는 성장률이 19.3% 나 하락해 충격을 안겼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 따르면 2022년 12월 소비재 총 소매 판매 통계 기준  판매액은 4조 54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3조 5438억 위안으로 전년비 2.6% 감소했다. 역성장이 이어졌으나 전체 항목의 성장률 감소폭은 줄었다.

1~12월 누적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43조 9733억 위안으로 전년비 0.2% 감소했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39조 3961억 위안으로 전년비 0.4% 감소했다. 11월 누적치에 비해 감소폭이 늘었다.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12월 상품 소매판매액은 3조 6385억 위안으로 전년비 0.1% 감소했고, 외식수입은 4157억 위안으로 14.1% 감소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12월 화장품 부문 소매 판매액은 290억 위안으로 성장률은 전년비 19.3% 감소했다. 전체 항목 중 가장 큰 감소다. 화장품 품목만 놓고 보더라도 2022년 통계 중 가장 낮은 기록으로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12월 누적은 전년비 4.5% 감소한 393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곡물·기름 등 식품 소비는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12월 소매 판매액은 1894억 위안으로 전년비 10.5% 증가해 지난달 3.9%에 비해 크게 늘었다. 누적은 1조 8668억 위안이다. 11월에는 감소했던 음료수 소매 판매액은 272억 위안으로 전년비 5.5% 상승했다. 누적은 전년비 5.3% 증가한 3022억 위안이다. 

의약품은 12월에 전년비 39.8% 늘어난 858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누적도 12.4% 늘어 2022년 시장규모는 6708억 위안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12월 소비재 총 소매판매액. 화장품 부문의 역성장이 19.3%로 가장 컸다 ⓒ중국 국가통계국

화장품 외 10% 이상의 성장률 감소 폭을 기록한 항목은 금·은·장신구(-18.4%)와 가전제품·시청각장비(-13.1%), 의류·잡화(-12.5%) 등이다. 불안정한 상황으로 기대 소득이 낮아지면서 필수품 외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 분류에 따르면 12월 도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3조 4594억 위안으로 전년비 1.8% 감소했고, 농촌 소비재 소매 판매은 5948억 위안으로 전년비 1.3% 감소했다. 1~12월 도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38조 448억 위안으로 전년비 0.3% 감소했으며, 농촌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5조 9285억 위안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온라인 누적 소매 판매액은 13조 7853억 위안으로 전년비 4.0% 증가했다. 이 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1조 9642억 위안으로 전년비 6.2% 증가해 사회적 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의 2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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