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코리아, 2022년 결산 키워드 ‘P.L.U.S(+)’  올해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전망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1-25 06:00 수정 2023-01-25 06:00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2022년 한 해를 총망라한 결산 키워드로 ‘더하기’를 의미하는 ‘P.L.U.S’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산 키워드 ‘P.L.U.S’는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신규 물류 서비스 론칭(Launch)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한국 셀러센터 오픈 △대활약한 한국 셀러(Seller)들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이와 함께 역직구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확대한 쇼피코리아와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한 한국 셀러들의 활약이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는 뜻도 담겼다.


◆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셀러들이 판매 품목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를 확대해 국내 셀러들이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 기존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태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쇼피 태국에서 ‘Korea’가 포함된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약 8백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약 30배 증가한 수치로, K-제품 수요가 높은 지역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셀러들의 판매 품목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다.

 
◆ 신규 물류 서비스 론칭(Launch)

쇼피코리아는 셀러들의 판매 카테고리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상운송, 풀필먼트, 반값택배 등 국내외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론칭했다. 우선 지난해 4월 해상운송 서비스와 풀필먼트 서비스(Service By Shopee)를 오픈했다. 이에 셀러들은 가전‧가구류 같이 부피가 크거나 향수, 디퓨저 등 항공 운송 제약이 있는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 수요가 높아 대량으로 유통할 수 있는 상품들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빠른 기간 안에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쇼피에 입점한 한국 셀러들의 해상운송,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주문량은 2022년 2분기 대비 4분기에 7배 이상 성장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중 처음으로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정식 연동했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일반 택배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전국에 위치한 인근 GS25 편의점에서 물품 접수가 가능하다. 반값택배는 서비스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이용하는 셀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한국 셀러센터 오픈

쇼피코리아는 셀러들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이 편리한 한국 셀러센터(KRSC)를 오픈했다. 해외 온라인 판매 시에는 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보다는 여러 시장에 진출해야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 빠르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에 쇼피코리아는 한국 셀러센터 8개국(동남아 5개국, 대만, 브라질, 멕시코) 동시 입점 패키지를 통해 판매자들이 클릭 몇 번만으로 판매 지역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쇼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1개국에서 숍을 운영한 셀러보다 2개국 이상에서 복수의 숍을 운영한 셀러들의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46배 더 높게 나타났다. 사용자 친화적인 한국 셀러센터 오픈으로 쇼피 셀러들은 평균 7개국에서 숍을 운영 중인 것이다.


◆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고퀄리티 상품 선보이며 대활약한 셀러(Seller)들

다양한 K-제품을 판매한 한국 셀러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국 셀러들은 고퀄리티 상품으로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던 뷰티 카테고리를 넘어 다양한 품목으로 K-제품의 인기를 확대했다. 식음료, 유아동, 모바일 악세서리, 홈앤리빙, 취미(K팝 기획상품) 등의 품목이 많이 판매됐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1일에 진행된 쇼피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11.11 빅세일’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 티 브랜드 ‘오설록’ 등을 비롯해 리셀러까지 대활약을 펼치며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한류 열풍, 프리미엄 이미지를 보유한 K-제품 인기에 힘입어 2022년 쇼피 내 한국 셀러 숍은 최근 3년간 20배 성장했다. 

한편 올해에도 역직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2 글로벌 한류 트렌드'에 따르면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K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식품’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지만 화장품도 높게 나타났다. 

의류, 휴대폰, 가전제품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비자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전망이며, 지난 3년간 신규 인터넷 사용자가 1억명 증가하는 등 올해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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