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화장품이 인기" 설 앞두고 선물세트 대전 한율 오복컬렉션•설화수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등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1-18 06:00 수정 2023-01-19 11:30
화장품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선물수요를 노린 한정판이나 기획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고급스러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면서도 실속을 앞세운 선물세트를 출시하는 '투트랙'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한율 오복 컬렉션'. (Ⓒ 아모레퍼시픽)

한율은 한정판 '한율 오복 컬렉션' 세트를 출시했다. 오복 컬렉션은 촉촉한 복 '빨간쌀', 진정한 복 '어린쑥', 환하게 밝히는 복 '달빛유자', 차오르는 복 '힘찬콩', 꽉 잡은 복 '부들밤'을 한율의 다섯 가지 복(福)으로 소개하며 각각의 화장품 세트로 구성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 전통 매듭 기법인 도래매듭을 다섯 번 지어 만든 '도래매듭 참'을 달아 오복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래매듭 참은 패키지에서 분리해 가방이나 소지품에 매달아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해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토끼의 해를 맞아 출시한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도 설 선물로 제격이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 한 쌍이 새겨져  있다. 눈 속에서 더욱 맑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온 한쌍의 토끼를 통해 풍요와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제품에는 한국적 미의 원형인 민화 '백납도' 모티브가 활용됐다. 예로부터 민화 백납도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나쁜 기운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는 튼튼한 뒷다리와 백옥처럼 흰 털을 가진 토끼 한쌍이 마치 달항아리를 품은 듯 풍성하게 표현됐다.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설을 맞아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모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20만원대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은 한방 브랜드 수려한의 대표 크림인 천삼선유 크림과 천삼 상황 크림이 담겼다. 겨울철 약해진 피부 보습을 돕는 천삼 상황 진액 4개와 부드럽게 발리는 연 실크 립밤도 함께 구성했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모던 만화를 그리는 서하나 작가와의 협업으로 디자인 됐다. 패키지에서 한겨울 눈밭 위의 토끼를 모티브로 건강, 장수, 정의를 상징하는 소나무,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동백꽃, 새해를 여는 까치와 토끼를 만날 수 있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후 비첩 로얄 안티에이징 듀오세트’를 선보이며 자연·발효 화장품 숨37°은 민감 피부를 위한 뷰티 리추얼 ‘숨37°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센스 스페셜 기획’을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은 첫 비건 라인인 '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스위스산 에델바이스 꽃·잎 추출물을 담아 피부에 탄력을 채워주는 비건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이다. 

이외에도 스테디셀러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와 피지오겔 선물세트, 닥터그루트 선물세트가 준비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