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브랜드 38% 늘었다 올해 30% 더 늘릴 계획으로 집중 육성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1-18 06:00 수정 2023-01-18 06:00

최근 3년간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한 브랜드 수 추이 [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신진 뷰티 브랜드들의 성장을 돕는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입점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올리브영에서의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가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중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21개로 올리브영에서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 올리브영에서 매출 1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기초와 색조화장품, 헤어용품, 건강식품 순으로 많았다. ‘닥터지’ ‘클리오’ ‘라운드랩’ ‘롬앤’ 등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대기업 브랜드를 제치고 굳건히 매출 상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의 신진 브랜드들이 입점 1년 만에 올리브영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맨즈 케어에선 국내 브랜드 ‘다슈’와 ‘포맨트’가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이 같은 결과는 올리브영이 판로 지원만이 아닌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 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인큐베이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수출까지 전천후로 지원하며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늘어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이 올해 트렌드로 낙점한 키워드는 뷰티에선 ‘슬로에이징(Slow-aging)’, 헬스에선 ‘W케어(W Care)’와 ‘이너뷰티’다. 슬로에이징은 급성장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새 트렌드로,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을 키울 계획이다. ‘W케어’는 여성들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해 말 론칭한 새 카테고리로,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트렌드 발굴 외에도 올해 리뉴얼 등을 통해 온‧오프 라인 판매 공간을 △브랜딩 공간으로 확장하고 올영세일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와 고객 접점 확대, K뷰티 허브인 글로벌몰 투자 확대를 통한 △수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신진 브랜드의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질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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