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코로나 이전 회귀...수출 중소기업 숨통 트이나 1년 전보다 미국 동부행 52%↓·서부행 49%↓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1-18 06:00 수정 2023-01-18 06:00
지난달 미국 동부행 등 주요 항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가 1년 전보다 하락했다. 최근 해상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내려감으로써 화장품 수출 감소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2년 1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운송 비용은 734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51.7% 하락했다. 미국 동부행 운송비는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미국 서부로 가는 평균 운송 비용은 802만원으로 전년대비 48.8%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째 하락세다. 

유럽연합(-31.6%) 등 원거리 항로는 물론 베트남(-10.0%), 일본(-7.3%), 중국(-5.0%) 등 근거리 항로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국가별 평균 운송비용은 베트남 199만4000원, 중국 131만7000원, 일본 9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항로의 해상 수출운송비의 경우 2020년 12월(-10.5%) 이후, 베트남은 2020년 10월(-6.8%)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최근 해상 수출 운송비는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로 봐도 미국 동부(-20.9%), 미국 서부(-11.3%), 일본(-5.5%), EU(-4.6%), 베트남(-0.4%) 등 대부분 항로에서 하락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일본(23.8%)과 미국 서부(13.9%)가 1년 전보다 오르고 중국(-10.3%), 미국 동부(-7.6%) 등은 내렸다. 전월 대비로 보면 미국 동부(-20.1%), 베트남(-14.8%), EU(-11.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항공 수입 운송비는 화물 1㎏당 평균 5823원으로 1년 전보다 42.6% 상승했다. EU(33.9%), 일본(5.6%) 등도 올랐다. 반면 베트남(-19.4%), 중국(-15.7%) 등은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베트남(-15.2%), 중국(-6.3%), 미국(-1.2%), 일본(-0.3%) 등이 내리고 EU(1%)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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