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뷰티 웰니스 전문 저널리스트 로라 지브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에게 마이크로바이옴이 무엇인지부터 시장 규모, 뷰티와 관련된 혁신 등에 대해 들어본다. 마이크로바이옴의 부상 마이크로바이옴은 그리스어로 ‘작은 생물’이라는 뜻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우리 몸 안(장)과 몸 위에서(피부) 기식하는 각종 미생물의 생태계를 의미한다. 피부에만 무려 10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이들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피부 건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피부 염증이나 습진, 각종 피부 알러지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다.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전적 특성을 띠고 있어 모두 다르다. 각자의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단어가 피부과 학계에 등장한 지는 이미 수년째 되었지만,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른 것은 최근의 일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루미나인텔리젼스(Lumina In-telligence)의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이제 소비자들은 장내 생태계(gut flora)를 언급할 만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심지어 장내 생태계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박테리아 검색량이 2018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무려 121% 증가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HMP(Human Microbiome Project)는 2007년에 발족된 미국 국가 보건소(United State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프로젝트다. HMP는 피부 미생물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지난 10년간 투입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비는 17억 달러에 달한다고 의료전문 온라인 플랫폼 뉴 메디컬(News Medical)은 전한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 관심 확대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첨예해지면서 피부 장벽 강화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 유지에 소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바단(Givauda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3%가 코로나 사태이전보다 미생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22%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위생에 지나치게 신경쓰면서 유익균까지 괴멸시켜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들은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유익균의 다양성 보존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장 규모 가파른 성장세 보여 리서치 네스트(Research Nester)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4억 3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31년까지 연평균 22.3%씩 성장해 2031년 말 약 32억 3000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진단을 위한 테스트 및 각종 약품도 포함되어 있다. 그 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2031년 말 기준 14억 2800만 달러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시장은 2021년 2억 5000달러에서 10년 뒤에는 18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매우 두드러져 2016년보다 현재 무려 40배나 성장했다. 효과 검증하는 인증제 등장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효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2018년 미생물학자 크리스틴 뉴만 박사(Dr. Kristin Neumann)가 창업한 마이마이크로바이옴(MyMicrobiome)은 화장품과 퍼스널 케어 제품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인증제도를 통해 업계 기준 정립을 목표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품질, 피부의 균형(병원성 미생물 견제), 다양성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 보존) 및 활성정도(전반적인 성능과 안정성) 등 4개 기준으로 검증한다. 현재 약 50개 브랜드와 270여개 제품들이 마이마이크로바이옴 인증을 받았다.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을 비록해 코덱스 뷰티(Codes Beauty), 비크만1802(Beekman 1802), 벤스킨케어(Venn Skincare), K18, 뉴트라폴(Nutralfol), 웰레다(Weleda), 트루보타니컬(True Botanicals) 등이 인증을 받았다. 뷰티에 혁신성 더해 최근 혁신적 마이크로바이옴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6월, 산양유를 기반으로 하는 스킨케어 회사 비크만1802는 마이스킨바이옴(My Skin Biome)을 출시했다. 퍼펙트코프(Perfect Corp)의 AI 기술을 활용해 피부를 스캐닝한 뒤 피부특성에 따른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도구다. 비크만1802 사이트에서 핸드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한 뒤 얼굴 사진을 찍으면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상세하게 진단하고 주름 기미 건조 등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방법도 알려준다. 올해 초 유니레버는 피부과 태생의 발모 브랜드 뉴트라폴(Nutrafol)을 인수, 피부과 의사가 만든 포뮬러로 제작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서포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피의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잡아주는 특허 제품라인이다. 빌드업블로커(Build-Up Blocker, 각질제거)부터 스트레스 릴리버(Stress Relieve-두피 에센스) 등은 보다 건강한 두피 장벽 구축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제품들이다. 이밖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로는 툴라(TULA), 갈리네(Galinee), 마더 더트(Mother Dirt) 등이 있다. 퍼스털 케어의 강자로 부상 구강제부터 겨드랑이 냄새 제거 상품까지 각 개인별 신체 부위를 겨냥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찾는 요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 각자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혁신의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현재 피부건강과 셀프케어 개발 분야 중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미국의 뷰티 웰니스 전문 저널리스트 로라 지브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에게 마이크로바이옴이 무엇인지부터 시장 규모, 뷰티와 관련된 혁신 등에 대해 들어본다.
마이크로바이옴의 부상
마이크로바이옴은 그리스어로 ‘작은 생물’이라는 뜻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우리 몸 안(장)과 몸 위에서(피부) 기식하는 각종 미생물의 생태계를 의미한다. 피부에만 무려 10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이들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피부 건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피부 염증이나 습진, 각종 피부 알러지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다.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전적 특성을 띠고 있어 모두 다르다. 각자의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단어가 피부과 학계에 등장한 지는 이미 수년째 되었지만,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른 것은 최근의 일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루미나인텔리젼스(Lumina In-telligence)의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이제 소비자들은 장내 생태계(gut flora)를 언급할 만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심지어 장내 생태계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박테리아 검색량이 2018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무려 121% 증가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HMP(Human Microbiome Project)는 2007년에 발족된 미국 국가 보건소(United State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프로젝트다. HMP는 피부 미생물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지난 10년간 투입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비는 17억 달러에 달한다고 의료전문 온라인 플랫폼 뉴 메디컬(News Medical)은 전한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 관심 확대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첨예해지면서 피부 장벽 강화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 유지에 소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바단(Givauda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3%가 코로나 사태이전보다 미생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22%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위생에 지나치게 신경쓰면서 유익균까지 괴멸시켜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들은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유익균의 다양성 보존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장 규모 가파른 성장세 보여
리서치 네스트(Research Nester)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4억 3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31년까지 연평균 22.3%씩 성장해 2031년 말 약 32억 3000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진단을 위한 테스트 및 각종 약품도 포함되어 있다. 그 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2031년 말 기준 14억 2800만 달러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시장은 2021년 2억 5000달러에서 10년 뒤에는 18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매우 두드러져 2016년보다 현재 무려 40배나 성장했다.
효과 검증하는 인증제 등장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효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2018년 미생물학자 크리스틴 뉴만 박사(Dr. Kristin Neumann)가 창업한 마이마이크로바이옴(MyMicrobiome)은 화장품과 퍼스널 케어 제품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인증제도를 통해 업계 기준 정립을 목표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품질, 피부의 균형(병원성 미생물 견제), 다양성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 보존) 및 활성정도(전반적인 성능과 안정성) 등 4개 기준으로 검증한다. 현재 약 50개 브랜드와 270여개 제품들이 마이마이크로바이옴 인증을 받았다.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을 비록해 코덱스 뷰티(Codes Beauty), 비크만1802(Beekman 1802), 벤스킨케어(Venn Skincare), K18, 뉴트라폴(Nutralfol), 웰레다(Weleda), 트루보타니컬(True Botanicals) 등이 인증을 받았다.
뷰티에 혁신성 더해
최근 혁신적 마이크로바이옴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6월, 산양유를 기반으로 하는 스킨케어 회사 비크만1802는 마이스킨바이옴(My Skin Biome)을 출시했다. 퍼펙트코프(Perfect Corp)의 AI 기술을 활용해 피부를 스캐닝한 뒤 피부특성에 따른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도구다.
비크만1802 사이트에서 핸드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한 뒤 얼굴 사진을 찍으면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상세하게 진단하고 주름 기미 건조 등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방법도 알려준다.
올해 초 유니레버는 피부과 태생의 발모 브랜드 뉴트라폴(Nutrafol)을 인수, 피부과 의사가 만든 포뮬러로 제작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서포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피의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잡아주는 특허 제품라인이다. 빌드업블로커(Build-Up Blocker, 각질제거)부터 스트레스 릴리버(Stress Relieve-두피 에센스) 등은 보다 건강한 두피 장벽 구축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제품들이다. 이밖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로는 툴라(TULA), 갈리네(Galinee), 마더 더트(Mother Dirt) 등이 있다.
퍼스털 케어의 강자로 부상
구강제부터 겨드랑이 냄새 제거 상품까지 각 개인별 신체 부위를 겨냥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찾는 요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 각자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혁신의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현재 피부건강과 셀프케어 개발 분야 중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부상
마이크로바이옴은 그리스어로 ‘작은 생물’이라는 뜻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우리 몸 안(장)과 몸 위에서(피부) 기식하는 각종 미생물의 생태계를 의미한다. 피부에만 무려 10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이들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면서 피부 건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피부 염증이나 습진, 각종 피부 알러지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다.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전적 특성을 띠고 있어 모두 다르다. 각자의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단어가 피부과 학계에 등장한 지는 이미 수년째 되었지만,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른 것은 최근의 일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루미나인텔리젼스(Lumina In-telligence)의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이제 소비자들은 장내 생태계(gut flora)를 언급할 만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심지어 장내 생태계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박테리아 검색량이 2018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무려 121% 증가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HMP(Human Microbiome Project)는 2007년에 발족된 미국 국가 보건소(United State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연구프로젝트다. HMP는 피부 미생물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지난 10년간 투입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비는 17억 달러에 달한다고 의료전문 온라인 플랫폼 뉴 메디컬(News Medical)은 전한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 관심 확대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첨예해지면서 피부 장벽 강화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 유지에 소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바단(Givauda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3%가 코로나 사태이전보다 미생물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22%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위생에 지나치게 신경쓰면서 유익균까지 괴멸시켜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들은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유익균의 다양성 보존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장 규모 가파른 성장세 보여
리서치 네스트(Research Nester)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4억 3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31년까지 연평균 22.3%씩 성장해 2031년 말 약 32억 3000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진단을 위한 테스트 및 각종 약품도 포함되어 있다. 그 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2031년 말 기준 14억 2800만 달러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시장은 2021년 2억 5000달러에서 10년 뒤에는 18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매우 두드러져 2016년보다 현재 무려 40배나 성장했다.
효과 검증하는 인증제 등장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효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2018년 미생물학자 크리스틴 뉴만 박사(Dr. Kristin Neumann)가 창업한 마이마이크로바이옴(MyMicrobiome)은 화장품과 퍼스널 케어 제품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인증제도를 통해 업계 기준 정립을 목표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품질, 피부의 균형(병원성 미생물 견제), 다양성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 보존) 및 활성정도(전반적인 성능과 안정성) 등 4개 기준으로 검증한다. 현재 약 50개 브랜드와 270여개 제품들이 마이마이크로바이옴 인증을 받았다.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을 비록해 코덱스 뷰티(Codes Beauty), 비크만1802(Beekman 1802), 벤스킨케어(Venn Skincare), K18, 뉴트라폴(Nutralfol), 웰레다(Weleda), 트루보타니컬(True Botanicals) 등이 인증을 받았다.
뷰티에 혁신성 더해
최근 혁신적 마이크로바이옴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6월, 산양유를 기반으로 하는 스킨케어 회사 비크만1802는 마이스킨바이옴(My Skin Biome)을 출시했다. 퍼펙트코프(Perfect Corp)의 AI 기술을 활용해 피부를 스캐닝한 뒤 피부특성에 따른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도구다.
비크만1802 사이트에서 핸드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한 뒤 얼굴 사진을 찍으면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상세하게 진단하고 주름 기미 건조 등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방법도 알려준다.
올해 초 유니레버는 피부과 태생의 발모 브랜드 뉴트라폴(Nutrafol)을 인수, 피부과 의사가 만든 포뮬러로 제작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서포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피의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잡아주는 특허 제품라인이다. 빌드업블로커(Build-Up Blocker, 각질제거)부터 스트레스 릴리버(Stress Relieve-두피 에센스) 등은 보다 건강한 두피 장벽 구축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제품들이다. 이밖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로는 툴라(TULA), 갈리네(Galinee), 마더 더트(Mother Dirt) 등이 있다.
퍼스털 케어의 강자로 부상
구강제부터 겨드랑이 냄새 제거 상품까지 각 개인별 신체 부위를 겨냥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찾는 요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 각자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혁신의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현재 피부건강과 셀프케어 개발 분야 중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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