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아모레퍼시픽그룹 3Q 매출 1조 218억, YoY 15.9%↓ 북미 시장 선전에도 불구 아시아시장 이 발목 잡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11-24 18:14 수정 2022-11-24 18:14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기대비 흑자로 돌아섰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2022년 11월 분기보고서 실적(연결기준) 분석 결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 21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1725억원)과 에스트라(-201억원)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대비는 0.4%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감소한 3조 3110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 4912억원, 에스트라 836억원, 이니스프리 305억원 각각 매출이 줄었다.

 

매출총이익 규모는 7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전기대비 0.4% 각각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69.1%로 전년동기 대비 3.4%p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하면서 10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383억원)과 이니스프리(28억원) 매출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36.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전기 대비 4.3%p 상승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선 -1.0%p 하락했다.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193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5.4%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1605억원 감소한 여파가 컸다.

 

순익은 323억원으로 2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29.0% 감소했다. 순익률은 3.2%로 전기에 비해 5.7%p 상승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0.6%p 하락했다.

 

1~9월 누적순익은 13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1% 감소했다.

 

타사 상품 유통(상품) 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로는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302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3.0% 수준이다. 전기에 비해선 비용인식이 16억원 감소하면서 5.1% 줄었다.

 

1~9월 누적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906억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2.7% 수준이다.

 

해외매출·수출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한 370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36.3%다.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아시아지역에선 830억원 줄었으나 북미시장에선 257억원 증가했다. 전기보다는 2.1% 증가했다.

 

1~9월 누적 해외매출·수출실적은 1조 2256억원으로 매출액의 37.0%에 해당한다. 북미시장 매출 수출은 556억원 증가했으나 아시아시장 매출 수출이 3048억원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6.3% 줄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