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소비자, 럭셔리 브랜드 화장품 선물 선호  화장품 선물로 '특별한 사람' 된 느낌 받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11-24 06:00 수정 2022-11-24 06:00

일본의 Z세대는 '디올' '샤넬' 등 고가의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뷰티 플랫폼 @cosme(앳코스메)를 운영하는 아이스타일이 2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는 특히 '스몰 럭셔리'로 분류되는 수입 고가 브랜드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제품은 디올·샤넬의 립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 상위 5개 제품에 다수 품목이 포함됐다. MZ 세대에서는 디올 립스틱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디올 아이섀도, 샤넬 립스틱 등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 제품의 주류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15~59세 여성 소비자 6936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선물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응답자의 79.4%가 ‘화장품을 선물하거나 선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약 37%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화장품 선물을 주고받을 기회가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cosme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2~3년 내 화장품을 주고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7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cosme)
 

특히 Z세대가 선물로 화장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에 참여한 Z세대 중 약 90%가 ‘최근 3년 내 화장품을 주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화장품 선물을 주고 받은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59%에 달했는데, 이는 다른 세대 평균에 비해 26%p나 높은 결과다. 

선호하는 화장품 품목에서는 세대별 차이가 있었으나, 화장품 선물을 받았을 때 느낀 감정은 전 세대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화장품 선물을 받았을 때 기분에 대해 '나를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힌 응답자가 많았다. 그 이유로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특징을 잘 알아야 선택할 수 있기 때문 △상대방을 많이 생각해야 줄 수 있는 선물이기 때문 등의 설명이 많았다. 

선물은 기존에 이용해보지 않은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30%의 응답자는 ‘사용한 적이 없는 브랜드나 컬러의 제품을 이용해본 계기가 돼 좋았다’고 답해, 선물을 계기로 추가구매까지 연결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일본의 Z세대는 위험에 대한 회피 성향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본인의 지출이 필요하지 않은 선물의 형태로 신제품을 접해봄으로써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보고서는 향후 젊은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선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