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 3분기 실적 잘 나가네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매출 성장에 기여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11-22 06:00 수정 2022-11-22 06:00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 중인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 실적이 고공성장을 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 등 국내 보툴리눔 톡식 매출 상위 3사는 올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휴젤의 경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3분기에 기록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이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18.3% 늘었다. 

제품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해외 매출은 약 11%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 해외 매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HA필러 역시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114.1%) 이상 높은 실적을 거두며 전체 해외 매출이 15%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이번 3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별도기준 전년대비 13.7% 성장한 매출 3015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분기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3분기 나보타 매출은 93.3% 증가한 404억원이었다.   

메디톡스는 톡신 및 필러 매출의 동반 상승으로 500억원대 분기 매출을 회복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3.7% 줄어든 53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2% 줄어든 145억원을, 순이익은 35.8%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시적인 라이선스 수익이 발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 영향"이라면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고 보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메디톡스가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 27%는 2019년 1분기 3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분기 실적 호조에는 주력 사업인 톡신이 큰 기여를 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고 필러 매출이 꾸준하게 상승한 것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디톡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신제형 톡신 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았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하는 뉴라미스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연간 최고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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