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팀, 착색 배양 피부 개발 다양한 인종 대상 원료 및 제품, 동물 실험 없이 검증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30 10:42 수정 2022-09-30 10:45
영국에서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실험실 배양 착색 피부 개발이 완료됐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hippocraticpost는 영국의 생명공학기업 LabSkin과 브래드퍼드 대학 피부과학센터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실험실 배양 착색 피부 동등물 'Labskin M'을 개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피부에 색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닌 세포를 랩스킨의 인간 피부 모델에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랩스킨은 인공 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피부 미생물군집에 대한 스킨케어 제품 및 제형의 효능과 영향을 연구하고 테스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화장품이나 헬스케어 제품, 약물, 상처관리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앞서 발표됐던 다수의 논문 등에 의해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는 민족은 미생물군 유전체도 다르다는 점이 밝혀진 바 있으나, 인공피부의 다양성은 갖춰지지 않아 실험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다. 랩스킨은 "멜라닌 세포를 통합한 새로운 착색 모델을 통해 다양한 인종의 피부에 대한 스킨케어 성분 및 제형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히포크라틱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피부 모델에 멜라닌 세포가 포함되면 과다색소침착의 원인과 완화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으며, UV 노출 반응과 광독성을 연구하기 위한 모델을 만들 수도 있다.

랩스킨M은 영국 정부의 산학협력 장려 프로그램 ' 지식 이전 프로젝트(KTP)'의 결과물이다. 브래드퍼드 대학 생명과학부 조교수 Jacobo Elies Gomez 박사는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실험실 배양 피부 중 멜라닌 세포를 포함하는 시스템은 기존에 없었다"며, "이번 개발로 연구 범위가 확장돼 피부암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이어질 수도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연구개발 책임자 David Caballero-Lima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건강 및 병리학 단계의 멜라닌 생성·피부 독성·약물 대사·숙주 미생물 상호 작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정밀한 테스트 플랫폼 제공은 화장품 및 피부과 관련 연구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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