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대다’ K뷰티, IFSCC서 연구 성과 뽐냈다 각질층 성분 새 피부 전달체 등 최신 기술 선봬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22 06:00 수정 2022-09-23 09:58

이준배 코스맥스기반기술연구랩장이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FSCC에서 피부전달체 ‘스킨 커뮤니케이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

 
화장품 제조사들이 뷰티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연구 성과와 최신 지견을 발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영국 런던에서 열린 IFSCC에 초청받아 ‘스킨 커뮤니케이터(Skin-Communicator™)’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가 개발한 피부 전달체 기술로 글로벌 화장품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를 활용해 기초 화장품의 유효 성분 전달력을 극대화한 기술을 활용, 미백·주름개선과 같은 피부 유효성 증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피부 전달체 연구는 글로벌 화장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장품의 효능성분은 피부 각질층의 기본적인 장벽기능 때문에 극히 일부만 전달된다. 유효성분을 얼마나 피부에 잘 전달할 수 있냐가 스킨케어 화장품의 효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혁신성이 반영돼 이 기술은 IFSCC에서도 피부전달체 분야 제 1세션으로 선정됐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가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보건복지부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물질이다. 피부 각질층의 세포간지질과 유사한성분을 이용, 화장품의 피부흡수를 돕는 새로운 피부 전달체다. 코스맥스는 이를 이용한 화장품도 개발해 피부흡수와 피부효능 개선효과를 연구했다.
 
이번 개발은 코스맥스기반기술연구랩과 이효민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의 합작품이다. 연구진은 이 피부전달체가 피부와의 상호작용으로 피부흡수와 피부효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규명했다. 종전 자사 제품 대비 피부 흡수율이 증가하면서 각각 미백 효능은 20%, 주름 개선 효능은 80% 개선됐다는 것.
 
이 기술은 지난 8월‘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을 위한 지질기반 나노베지클’이라는 제목으로 미국화학회학회지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도 게재됐었다.
 
한국콜마의 경우 유혜영 피부천연물연구소 피부연구팀 선임연구원이 한국인의 탈모 두피 및 모발 상태 그리고 성별에 따른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비교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는 남성과 여성을 포함한 한국인 141명과 정상인, 탈모 단계 1, 탈모 단계 2를 각각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분류해 진행됐다.
 
사측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의 탈모 유무 및 단계에 따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차이 도출과 임상적 지표들과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여성과 남성의 탈모 단계에 영향 주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도출이 완료된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와 콜마에서 공동 연구로 진행 됐다. 이전 단편적인 탈모완화 소재 방향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탈모에 대한 세분화적 접근을 진행했다는 점이 차별성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우 22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3세대 톤업크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백색안료의 커버력과 펄안료의 투과성을 모두 살리는 새로운 톤업 소재(Super Hydrolysis Pigments)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는데, 스킨케어의 보습력과 메이크업의 브라이트닝 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이다.
 
이전까지 톤업크림의 제형은 점차 진화하며 1세대 톤업크림에서 발림성과 백탁현상을 개선한 2세대 톤업크림이 출시됐지만, 완벽한 광채감과 매끈한 피부를 구현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다른 참가사 아모레퍼시픽은 권구상 기술연구원이 ‘실시간 감정 평가 응용 프로그램 및 화장품 업계에서의 영향’에 관해 발표한다. 고은비 연구원은 개인별 피부 특성, 라이프스타일,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진단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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