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 화장품 정보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서  비율 늘고, 구매도 오프라인 매장 강세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21 06:00 수정 2022-09-21 06:00
아날로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일본에서는 화장품 정보 역시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의 마이보이스컴 주식회사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내 POP(광고판·샘플 등 디스플레이)로부터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24.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화장품 관련 정보를 얻는 곳. 매장 내 POP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출처:마이보이스컴)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14년에는 20.9%를 차지했으나 3년 단위로 이루어진 조사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말한 응답자는 매년 약 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V 프로그램이나 광고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4년에는 TV 및 TV 광고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으나, 빠르게 줄어들어 올해 조사에서는 23.0%로 오프라인 매장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온라인 상품정보나 상품 비교 사이트,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사람보다 제품 패키지에 기재된 내용으로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사람이 많은 것도 특징적인 부분이다. 10·20대 사이에서는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제품 패키지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2014년부터 꾸준히 늘었다. 2022년에는 20.2%가 이 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구매처로도 오프라인 매장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드럭 스토어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3.3%였고 2014년부터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4년에는 57.5%, 2017년은 59.4%, 2020년에는 62.4%로 기록됐다. 드럭 스토어 이외에도 슈퍼마켓(16.5%)이나 백화점(7.6%), 할인점(7.3%), 생활용품점(6.6%) 등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상당히 많아, 오프라인 판매가 여전히 활발함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 판매는 33.3%로 2위를 차지했으나 비중은 2020년의 34.7%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되었다가,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팬데믹 발생 이전에도 2014년(32.9%) 대비 2017년(31.7%)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낮게 나타난 적이 있어 팬데믹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즐겨 사용하는 스킨케어 품목으로는 '세안제'라고 답한 응답자가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킨·로션(42.5%), 메이크업 리무버(28.3%), 파운데이션(22.9%), 아이브로우 (21.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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