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화장품·F&B 아우르는 K컬처 사업 분기점 박평순 오가닉포에버 대표, 외식업 진출 청사진 제시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19 05:58 수정 2022-09-19 08:27
“올해는 오가닉포에버가 화장품과 식음료(F&B)를 아우르는 K컬처 비즈니스로 향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박평순 오가닉포에버(ORGANIC FOREVER) 대표가 화장품 사업 위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외식사업 진출을 선언,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1년 6개월 만에 화장품사업 매출 150배 성장의 쾌거를 이룬 성공을 발판으로 F&B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간 오가닉포에버의 성과로 서브 브랜드 ‘메디올가’의 문제성 피부 집중 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를 지향하는 메디올가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력만으로 올해 각질 케어용 '메디 아하 크림'이 100만개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유기농 소재를 사용한 오가닉포에버 역시 올리브영 온라인 입점 및 다양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한 가운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만개가 넘는 제품 사용후기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손발톱 케어 에센스, 탄력크림 등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인지도를 확보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6월 전통 칼국수 브랜드 '강남교자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강남교자는 칼국수라는 한 길을 걸어 온 신철호 명인이 운영해 오며 강남역의 명소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칼국수의 명인답게 긴 시간 우려낸 닭 육수와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일품인 칼국수를 비롯해 정교한 솜씨의 교자만두가 유명하다.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구성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비빔국수, 콩국수, 초계국수, 얼큰칼국수 등의 메뉴가 있고,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닭개장, 강남샤브샤브를 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40여 년 칼국수 외길을 걸어온 장인의 끊임없는 연구와 제조 방식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체계적인 시스템 및 표준화 매뉴얼 제공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을 위해 로열티 제도를 폐지한다는 점 역시 차별화된 장점이다.
 
강남교자의 빠른 성장을 위해 식음료 분야의 전문가인 강남교자 대표이사, 경영본부장 등 10여명도 대거 합류했다. 또 LG생활건강의 후 로고를 직접 디자인한 박양준 서예가와 함께 CI 작업을 진행했다. 강남교자 4글자의 서예 디자인에만 1억여 원을 투자하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과 가치를 정립하는 본격 브랜딩 작업에 돌입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강남교자 명동점, 내년 3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인 성수에 450여평 규모의 점포도 오픈할 예정이다. 성수점이 들어설 건물에는 오가닉포에버의 플라워 라운지와 갤러리 등 팝업스토어도 입점한다. 소비자가 오가닉포에버와 강남교자의 뷰티, 식품,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K컬처 복합문화공간의 개념이다. 화장품과 식품을 중심으로 쌍끌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이나 사업확장 계획으론 강남교자는 내년 미국 뉴욕, 로스엔젤레스 매장을 시작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메디올가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하며 일본 진출 초 읽기에 돌입했다. 30년간 국내외 화장품매장을 오픈하며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녹여낼 수 있는 커피, 떡볶이 등 다양한 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몸집을 불린 배달과 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는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외식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무작정 사업부문을 넓히기 보단 그룹내 사업부문간 시너지 극대화에 계속해서 집중할 예정이다. 밀키트 사업이 대표적인 분야다. 컵밥 등 상품을 출시하고 밀키트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