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 화장품 제조공장 특별조사 추진 9월 13일~30일 관내 화장품 제조공장 37곳 대상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13 11:34 수정 2022-09-13 11:35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지역 화장품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11일 밤 11시쯤 경기도 연천군의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약 6611㎡ 규모 샌드위치 패널 2층 공장 4개 동이 불에 탔다.

앞서 9일엔 경기 포천시 화현면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약 4시간 3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장 건물 2개 동과 내부에 보관 중이던 기계,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천과 포천 화재를 포함해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경기 북부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총 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3건의 화재는 원인을 밝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화장품 제조공장 37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부권역 각 소방서와 소방특별조사반원 26명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 9월 13일부터 31일까지 경기북부 화장품 제조공장 전반에 걸쳐 위법한 사항이 없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제조공장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화장품 제조 공정상 최대 허용범위 이상의 위험물질을 저장해 사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와 폭발로 이어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로 안전한 제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며 “제조업체에서도 지정수량 초과 위험물을 취급·관리할 시 소방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안전을 확보한 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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