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곡식이자 약으로 활용된 '율무' 단백질 함량 높은 편, 다양한 식물화합물도 합우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07 05:57 수정 2022-09-08 00:02
 
민간에서는 식품이자 약으로 평가받는 여러 약초가 있다. 율무는 그중에서도 상당히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로이신, 글루타민산,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한 편으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이뇨 및 미용에도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자양강장 효과로 주목받은 율무 

율무는 베트남이 원산지로 알려진 곡류 식물로 한나라 때 중국으로 전해져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쌀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곡식으로 중국에서는 율무를 의미(薏米)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율무가 중국에 전해진 것은 한나라 때 마원이 베트남 원정에서 돌아오면서부터다. 마원은 율무를 먹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고, 질병에도 강해졌음을 알았다고 한다. 그 후 율무를 군량으로 비축했고 이것이 중국으로까지 전해진 것이다.
 


아미노산 풍부하고 항염작용 발휘

실제로 율무는 로이신, 글루타민산,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한 편이라 과거에는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뿐만 아니라 이뇨와 미용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본초강목에는 율무가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호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율무의 알곡이 이뇨, 식욕 증진, 인후통, 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 상당히 빈번하게 활용했다. 또 율무의 뿌리를 달여 입을 헹구면 치통이 누그러든다고 여겨 수시로 율무 뿌리를 활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율무의 항염, 항종양 작용 등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는 상황이다.


식물화합물과 섬유질이 건강효과 발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율무에 △알러지 케어 △콜레스테롤 조절 △암의 예방과 치료 △내분비 장애 완화 △골다공증 완화 △체중조절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율무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 기본적인 영양성분 외에도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들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동물실험 등에서 율무가 상당히 좋은 활성을 나타낸다는 연구들이 다수 확인된다.


과량섭취나 임산부 섭취는 주의해야 

율무의 활용도는 지금도 무척 다양하다. 율무를 도정하여 곡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껍질 벗기지 않은 율무를 볶아 차로 달여 마시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 육류 요리에 율무를 첨가하여 풍미를 더하는 조리법도 일상화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율무는 구황작물로 요긴하게 사용되었고, 율무를 활용한 다양한 전통식품들이 많이 있다.

다만 율무의 냉한 성질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탈이 날 수 있고, 임산부들에게는 크게 권장되지 않는다. 자칫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절한 양을 먹게 되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좋은 음식인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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