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미래이엘씨 대표(사진-미래이엘씨) 중국경영인증컨설팅(CMCC)으로 설립돼 2020년 초 사명을 변경한 미래이엘씨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수출 및 현지 시장 개척에 있어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허가에서 출발, 동남아 수출부터 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 전시회 대행까지 고객과 함께 수출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김기현 미래이엘씨 대표를 만나봤다.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국내 화장품, 식품 등에 대한 인허가 컨설팅, 수출입, 물류,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해외 전시회 대행 등에 이르기까지 수출과 관련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 및 엔지니어가 폭넓고 깊이 있는 자문을 수행, 중국 및 동남아 수출 경영의 동반자로서 무역장벽 해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타 인증 대행기관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수출은 철저한 시장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화장품사들이 인증 이후 수출 전략을 수립하며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데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중국의 경우, 인증 이후 현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샤오홍슈, 웨이보, 타오바오 등의 입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하며 고객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법 개정 이후 미백이나 특수 화장품 등의 효능평가는 인체적용시험 진행 시 고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중국의 로컬 브랜드 성장과 K뷰티에 대한 매력이 저하됐다는 점도 큰 이유인데,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지원하고 있는 데 따라 K뷰티와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이 중국 바이어들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대안은 무엇으로 보는가 니치 마켓이나 럭셔리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전에는 한국 제품들이 특이하고 차별화 포인트가 확실했으나 지금은 중국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중국 바이어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디어가 뛰어난 제품이나 아이템에 목말라 있는 상황인데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 중국의 니치마켓은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화장품으로 보면 가격과 위생 부문 등의 이점이 있는 소용량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중국의 주 소비층 Z세대에게선 샘플 경제가 각광받고 있다. 제품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즐기는 부류들로 인해 샘플 경제가 발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소용량 제품은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너뷰티도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들의 관점에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아직 기회가 있다고 본다. 특히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Z세대들의 소통창구이자 이들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시즈, 퍼펙트다이어리 등이 단시간 내 성공한 비결도 이들을 잡기위해 샘플을 많이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K뷰티의 중국시장 생존 전략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수출을 위한 인증뿐만이 아닌 마케팅 분야의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 중국은 땅이 넓은 만큼 계절·지역별 특색에 차이가 크다. 세대별 선호 제품도 다르기 때문에 공략하고자 하는 타깃을 명확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 청도, 충칭, 시안 등의 신 1선 도시 및 2~3선 도시들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내륙경제의 발달에 따라 해당 도시들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있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 차이나는 어디라고 보는가? 태국을 꼽을 수 있다. 동남아에서 가처분 소득이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구매력이 장점인 곳이다. 최근 태국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한류의 영향으로 여전히 한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제품들의 인기가 많았다. 태국 역시 많은 국가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몰리고 있는데 소형화된 제품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이 핫한 유통라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향후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화장품 및 소비재 기업에 있어 수출은 필수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중화 및 동남아권의 수출과 관련해 막막해하는 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수출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방향성 제시 등 향후에도 기업들과 호흡해 가며 지속적인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다. |
김기현 미래이엘씨 대표(사진-미래이엘씨)
중국경영인증컨설팅(CMCC)으로 설립돼 2020년 초 사명을 변경한 미래이엘씨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수출 및 현지 시장 개척에 있어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허가에서 출발, 동남아 수출부터 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 전시회 대행까지 고객과 함께 수출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김기현 미래이엘씨 대표를 만나봤다.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국내 화장품, 식품 등에 대한 인허가 컨설팅, 수출입, 물류,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해외 전시회 대행 등에 이르기까지 수출과 관련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 및 엔지니어가 폭넓고 깊이 있는 자문을 수행, 중국 및 동남아 수출 경영의 동반자로서 무역장벽 해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타 인증 대행기관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수출은 철저한 시장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화장품사들이 인증 이후 수출 전략을 수립하며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데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중국의 경우, 인증 이후 현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샤오홍슈, 웨이보, 타오바오 등의 입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하며 고객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법 개정 이후 미백이나 특수 화장품 등의 효능평가는 인체적용시험 진행 시 고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중국의 로컬 브랜드 성장과 K뷰티에 대한 매력이 저하됐다는 점도 큰 이유인데,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지원하고 있는 데 따라 K뷰티와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이 중국 바이어들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대안은 무엇으로 보는가
니치 마켓이나 럭셔리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전에는 한국 제품들이 특이하고 차별화 포인트가 확실했으나 지금은 중국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중국 바이어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디어가 뛰어난 제품이나 아이템에 목말라 있는 상황인데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
중국의 니치마켓은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화장품으로 보면 가격과 위생 부문 등의 이점이 있는 소용량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중국의 주 소비층 Z세대에게선 샘플 경제가 각광받고 있다. 제품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즐기는 부류들로 인해 샘플 경제가 발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소용량 제품은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너뷰티도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들의 관점에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아직 기회가 있다고 본다.
특히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Z세대들의 소통창구이자 이들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시즈, 퍼펙트다이어리 등이 단시간 내 성공한 비결도 이들을 잡기위해 샘플을 많이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K뷰티의 중국시장 생존 전략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수출을 위한 인증뿐만이 아닌 마케팅 분야의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 중국은 땅이 넓은 만큼 계절·지역별 특색에 차이가 크다. 세대별 선호 제품도 다르기 때문에 공략하고자 하는 타깃을 명확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 청도, 충칭, 시안 등의 신 1선 도시 및 2~3선 도시들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내륙경제의 발달에 따라 해당 도시들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있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 차이나는 어디라고 보는가?
태국을 꼽을 수 있다. 동남아에서 가처분 소득이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구매력이 장점인 곳이다. 최근 태국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한류의 영향으로 여전히 한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제품들의 인기가 많았다. 태국 역시 많은 국가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몰리고 있는데 소형화된 제품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이 핫한 유통라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향후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화장품 및 소비재 기업에 있어 수출은 필수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중화 및 동남아권의 수출과 관련해 막막해하는 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수출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방향성 제시 등 향후에도 기업들과 호흡해 가며 지속적인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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