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NOTES for MANAGEMENT: 2022년 08월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8-17 05:58 수정 2022-11-08 15:42


양분
국내 화장품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생산실적 점유율 합계가 60%대를 돌파했다.  식약처가 2022년 7월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책임판매업체별 생산실적 점유율은 LG생활건강이 32.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28.56%로 2위에 올랐다.  이들 두 기업의 점유율 합계는 61.52%로 2020년 58.66%보다 2.86P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빅2 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양분된 모양새다. 

우(크라이나)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글로벌 이슈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나타났다.  칸타가 2022년 7월 발표한 관련 조사에 참여한 19개국 1만1000명 응답자의 64%는 가장 우려되는 이슈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꼽았다.  39%는 ‘경제’, 24%는 ‘인플레이션’이라고 각각 답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슈는 29%, 기후 이슈 25%로 나타났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 이슈, 인플레이션 순으로 응답했다.

75.9%
일상회복으로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이 줄어드는 양상과는 달리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통계청이 2022년 7월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887억원으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9%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1년 5월 48.5%보다 27.4%P 증가한 수치다.

'슈퍼' 추락
2022년 3분기의 슈퍼마켓 업황 전망이 크게 악화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22년 7월 발표한 2022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서 슈퍼마켓(99→51)은 지난 분기 대비 48포인트 곤두박질치면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대면소비로의 전환 흐름에도 물가상승 여파로 대형마트(97→86)와 편의점(96→103) 사이에 끼여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수 하락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면세 $800
기획재정부가 2022년 7월 심의·의결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정부가 현행 600달러인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를 800달러로 높이기로 했다. 기본 면세한도는 2014년 마지막으로 상향됐는데, 2021년 1인당 소득수준이 2014년보다 약 30%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  OECD와 유럽연합(EU)의 평균 면세한도는 각각 566달러, 509달러인 반면 주변 경쟁국인 중국(5000위안)과 일본(20만엔)의 면세 한도는 한국보다 높다. 

239% UP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 증가세가 거세다.  특허청은 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이 2017년 2105건에서 2021년 7145건으로 5년간 239% 급증했다고 2022년 7월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건기식 시장이 20.9%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증가 폭이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MZ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울뷰티먼스 Seoul Beauty Month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22 서울뷰티위크가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매년 10월을 '뷰티먼스'로 지정해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10월 첫 주의 2022 서울뷰티위크를 2022 서울패션위크(10월 11일~15일), 2022 서울디자인위크(10월 19일~11월 2일) 행사와 연계해 10월 한 달을 '서울뷰티먼스'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100명 중 8명
크리에이터 100명 중 8명이 콘텐츠 수익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7월 관련 보고서는 미국 전문기관 자료를 인용, 2021년 기준 전세계 플랫폼 이용자 중 약 5천만명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 중 92%는 창작활동으로 생계가 어려운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8%는 50만에서 1백만달러의 연간 수입을 올리는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로 분류됐다.

일 매출 240억
하이난 리다오(离岛)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이 2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성 하이커우 해관 자료를 인용한 인민일보 해외판의 2022년 7월 관련 기사에 따르면 하이난 리다오 면세쇼핑 신정책의 실시 2년간 면세품 판매액은 906억위안(18조원), 판매량은 1억2500만건, 쇼핑객은 1228만명을 기록했다.  면세품 일 평균 쇼핑액은 1억2400만위안(241억원)으로 정책 조정 전보다 257% 성장했다. 
 
'특수' 실종?
2022년 상반기 중국의 특수용도화장품(특수화장품)의 등록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NMPA 통계에 의하면, 2022년 7월 기준 특수화장품 등록 허가증이 발급된 것은 1639건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특수화장품은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1639건의 특수화장품 등록 완료 건 중 수입 특수화장품은 152건에 불과해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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