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마스크 속 피부 위해, 진정·저자극·밀착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6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7-27 05:58 수정 2022-07-27 06:00

기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직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다 보니 마스크 속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제품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2년 6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진정', '자극', '밀착'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 중 피부 진정을 위한 대표적 기능은 쿨링이다. CJ올리브영의 6월 매출 통계를 보면, 쿨링 마스크팩과 패드·선케어 등 주요 쿨링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효과를 더한 '쿨링 선스틱'도 올해 골프 등 야외 활동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배가량 급증했다.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마스크팩'과 '쿨링 패드'도 인기다. 

비건·천연 유래 성분 제품 트렌드에 따라 저자극 제품에도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저자극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뿐 아니라 수출용 제품에도 저자극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이나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에서도 저자극 피부 진정을 내세운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높은 기온에는 땀이 나 화장이 지워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피부 밀착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밀착력이 높은 제품은 땀에 지워지거나 마스크 묻어남이 적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도 피부에 밀착되면 장시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선호도가 높다.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마데카 더마 쉴드 쿨링 선스틱'을 쿨링 홀딩 공법으로 제작해 쿨링 성분과 에센스 성분을 가둬둘 수 있도록 했으며,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는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베이스 레이어링 포뮬라'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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