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피로를 풀어주고 폐를 튼튼하게 '오미자' 스키드린산 등 오미자 유용성분 연구 활발해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7-08 15:31 수정 2022-07-08 15:34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는 매력적인 열매가 있다. 바로 오미자(五味子)다. 오미자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재미있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 

오미자에서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 한국사람들은 오미자를 주로 차로 만들거나 술을 담그는 용도로 애용한다. 특유의 붉은 색깔과 상쾌하면서 다채로운 맛이 일품이다. 특히 미삼을 함께 넣고 오랜 시간 달여서 만든 오미자차는 그윽한 풍미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어왔다. 

특이한 것은 여느 차와는 달리 뜨겁게 먹는 것보다는 시원하게 먹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오미자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신맛이 너무 강해지고 떫은맛도 생기기 때문에 냉수에 담가 천천히 우리는 것이 좋다.

 

유기산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

한방에서는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이 각각의 오장에 효과를 준다고 생각해왔다. 하나하나의 맛이 각각의 장기를 활성화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여긴 것이다. 특히 오미가 잘 조화되면 소화기능이 좋아져 전반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오미자에는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풍부한데 이러한 유기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화기능이 강화되고 피로가 풀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여름철 피로감이 심할 때 시원하게 우려낸 새콤한 오미자차를 마시면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릴 수 있는데, 풍부한 유기산이 한몫을 한다.


한국산 오미자 특히 약효 좋아

오미자를 약으로 쓸 때는 자양강장, 진해 거담 용도로 쓴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풍부한 유기산이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자양강장 효과가 충분히 나타난다. 또 폐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어 목이 쉬거나 진해, 거담에도 쓸 수 있다.

특히 한국산 오미자는 중국이나 일본산보다 약효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약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부터 민간에서 오미자를 약으로 활용했던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스키드린산 등 유용성분 연구 활발

해외에서는 오미자에 함유된 스키산드린(schisandrin) 성분에 대한 연구가 많다. 식물성 화합물인 스키산드린은 특히 알츠하이머나 간 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이를 활용한 다양한 보충제와 가공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성분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오미자가 갱년기 여성 건강과 근력 개선 관련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재되어 있다. 오미자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볼 때 오미자가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충분히 잠재력이 있다 판단된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