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 가장 널리 인식하고 있는 미용 성분은? 리뷰 사이트 의존도 높으나 세대별 이용 매체 차이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29 05:58 수정 2022-06-29 06:00
일본 여성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결정에는 히알루론산·콜라겐 등의 성분이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미디어 컨설팅 기업 스피코미가 20~40대 여성 소비자 401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입 시 미용 성분에 대한 선호도 등을 조사한 결과 히알루론산·콜라겐·비타민C 등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지하고 있는 미용 성분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답은 히알루론산·콜라겐·태반추출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스피코미)

21개 유명 성분 중 히알루론산이 98.0%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콜라겐(97.0%)·태반 추출물(88.0%)·세라마이드(85.3%)·마유(81.8%)·비타민C 유도체(81.5%) 등이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레티놀(57.1%)·하이드로퀴논(53.9%)·인간 줄기세포 배양액(52.6%) 등도 과반의 응답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코미는 매체를 통한 노출이 많았던 미용 성분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최근 검색 수 등으로 비추어 볼 때 레티놀과 나이아신아마드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분의 효과까지 알고 있는 성분을 묻는 항목에서는 콜라겐(83.8%)이 가장 높은 긍정적 응답을 이끌어냈다. 히알루론산(78.8%)과 비타민C 유도체(56.6%)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효능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마이드(36.7%)·마유(26.2%)·레티놀(18.0%) 등은 성분 자체의 인지도와 효능인지도 사이의 간극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효과까지 알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성분에 대한 질문에도 히알루론산(65.3%)과 콜라겐(57.6%), 비타민C 유도체(53.9%)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이름과 효과를 인지하고 있는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마유(5.0%)의 경우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지는 않았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성분을 참고하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응답이 78.3%로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꼼꼼하게 확인한다고 답한 사람이 10.7%, 주요 항목을 확인한다고 답한 사람은 67.6%였다. 전혀 확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해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음이 증명됐다.
 

▲ 화장품 구매 시 성분 배합을 확인하는지에 대한 질문. 긍정 답변이 78.3%을 차지했다. 

성분 배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성분 자체를 참고한다고 응답한 비율보다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성분 배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한 응답자는 16.5% ·약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한 응답자는 56.9%로 조사됐다. 전혀 중시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으나,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23.9%로 나타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스피코미는 20대 초중반 응답자의 경우 성분의 효능에 대한 낮은 인지 상태가 성분 배합에 대한 중요성을 낮게 인식하도록 하는 요소로 파악했으며, 30대 초중반 응답자는 가성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 성분 배합보다 가격과 입소문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장품 구입 시 정보 수집 루트에 대해서는 리뷰 사이트에 의존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4.9%로 가장 많았고, 검색엔진(36.2%)과 인스타그램(32.9%), 유튜브(29.7%) 등이 뒤를 이었다. 단, 연령별로 주요 이용 수단의 차이가 있었는데, 20대는 인스타그램(59.0%)과 유튜브(49.4%) 등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30대는 리뷰 사이트(56.3%)와 검색 엔진(38.9%) 등의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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