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커머스 통한 농산물 판매 증가 코로나19 계기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23 05:58 수정 2022-06-23 06:00
세계적인 이커머스 시장 확대 분위기에 코로나19 확산과 모바일 인프라 개선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며 동남아에서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최근 크게 늘었다.

베트남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구매가 빠르게 늘었는데, 농산물도 이커머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제품 군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막히면서 새로운 판촉 방식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하이즈엉·바짱성등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플러스(VP)는 디지털 혁신 달성으로 지역 농민을 위한 건강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세 뚜언 바짱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쇼핑몰·재래시장·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판매 채널과 방법을 통한 판매 다각화로 지방 농산물 판매를 촉진했다"고 VP를 통해 밝혔다.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 Postmart는 사이트의 일일 방문자 수는 평균 1만 명 이상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이미 새로운 경영 방식이 돼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VP는 초기 성공을 기반으로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이 농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우편공사는 신문을 통해 "온라인 쇼핑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요한 쇼핑 채널로 자리 잡았다. 기업과 주민들이 온라인 쇼핑이라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며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업무역부 무역진흥청에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실현은 농민과 각 농산물 가공 기업·자재 공급 기업 등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단축하고, 농민에게는 건강한 판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역진흥청 정보기술응용센터 응우옌 티 민 뚜이 매니저는 "현장에서 정보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결정서 1968'을 발표했다"며 "이 정책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높이고, 이커머스·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VP는 디지털 전환이 실현되면 농민들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소비자층을 확대할 수 있게 되고, 소비자는 제품의 생산 원천과 과정을 더욱 쉽고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된다며 이커머스 발전이 베트남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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