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니 잘 되네 ‘화장품’ 제약사 효자 노릇 톡톡 현대약품 마이녹셀·랩클, 동화 후시드 크림 등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23 06:00 수정 2022-06-23 06:00

현대약품의 탈모방지 샴푸 마이녹셀(사진-현대약품)



제약사 화장품들이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수년전 이미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바 있지만 이를 교훈 삼아 다시 도전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바이 랩클’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4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이녹셀은 현대약품이 탈모에 대한 연구와 노하우, 독자 조성한 특허 성분 3종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 연구부터 특허 획득, 제품 개발까지 10년 이상 걸려 완성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탈모방지 화장품 ‘미녹솔’을 약국 중심으로 전개해오다 마이녹셀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진행한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초당 7개씩 판매되며 예상 매출의 150%를 달성하기도 했다. 주 판매 채널은 홈쇼핑으로 GS홈쇼핑과 CJ온스타일에 이어 지난 4월 현대홈쇼핑에도 론칭한 상태.

회사가 지난해 4월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 ‘랩클’도 독일 더마테스트 등 국내·외에서 진행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크림과 토너는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에서 각각 '명예의전당', '글로우픽 어워드 크림토너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녹셀은 작년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이 약 40만 개에 달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는 온라인이나 홈쇼핑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 확대,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도 재수생이다. 지난 2017년 윤도준 회장의 장녀 윤현경 상무의 총괄아래 ‘활명’이란 브랜드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으나 2021년 후시드 크림으로 재도전에 나선 상태다.

사측에 따르면 2021년 10월 GS홈쇼핑을 통해 출시된 이후 여러 차례 완판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억 원을 달성했다는 것. 현재까지 판매고는 77만 개다.

후시드 크림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으로 피부 밀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후시덤™’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핵심 성분인 ‘후시덤™’은 동화약품 ‘후시딘’의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을 새롭게 연구 개발한 스킨케어 특허 성분이다. 비 인체 테스트를 통해 콜라겐 생성 증가, 엘라스틴 분해 효소 활성 억제,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생성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후시드 크림은 강력한 주름 개선 및 주름 유발 완화 기능으로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며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후시드 크림이 출시 7개월 만에 100억 원의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후시드 크림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아봐 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향후 후시덤™ 성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동아제약은 2019년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을 론칭, 최근 베트남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 입점하며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일본 진출에 이어 K뷰티의 주 무대인 베트남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이 회사 역시 과거 라미화장품을 전개하며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키워왔었다.

수출 주요 제품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의 핵심 성분으로 개발한 화장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이지 솔루덤 마스크팩’, ‘노스캄 리페어 겔크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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