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 럭셔리는 괜찮아 아모레 ‘설화수’, LG ‘후’ 성장 이어갈 듯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22 06:00 수정 2022-06-22 06:00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이 럭셔리 브랜드들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럭셔리 브랜드사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한국과 중국 사이 정치갈등 이슈가 있지만 과거 사례로 보았을 때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서 정치 갈등은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중국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입과 인도태평양 전략 관련 한미 공조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중국 내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에 대한 우려와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과거 미중 갈등이 심화됐던 2018~19년 당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사 에스티로더의 아시아 태평양 매출은 오히려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2017년도 사드 사태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 내 한국 기업과 여행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면세 매출은 크게 하락했지만, 현지 법인 내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법인 내 설화수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후의 중국 법인 매출 또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시장 내 소비자들은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지닌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이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브랜드력”이라며 “사드와 미중 갈등 등 두 사례는 정치 갈등이 럭셔리 시장 소비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 설화수와 후는 럭셔리 시장을 타겟팅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정치 리스크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언론 파이낸스 시나에 따르면 지난 5개월 간(1~5월) 중국의 상품 수출입 총액은 16조 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무역 수출입 총액은 10조 2700억 위안으로 전년비 12% 증가했으며, 전체의 64%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론 대 아세안, EU, 미국, 한국으로부터의 수출입 총액이 각각 2조 3700억 위안(약 457조), 2조 2000억 위안(423조), 2조 위안(약 386조), 9,707.1억 위안(약 188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비 각각 8.1%, 7% 10.1%, 8.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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