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게코리아 최영재 지사장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꼭 필요로 하는 인허가부터 수입 통관, 물류, 판매유통, 마케팅까지 일본 소비자를 원스톱으로 만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게코리아를 총괄하는 최영재 지사장은 뷰티누리 화장품신문과 인터뷰에서 유니게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니게 본사는 오사카에 있으며 한국지사 외에 5개국(영국, 이탈리아, 인도, 중국, 미국)에서 해외지사를 운영하며, 아마존재팬 등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에 수입대행(IOR) 및 일본 현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니게코리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화장품 제조, 판매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일본 본사는 약 1,000여개 넘는 뷰티브랜드에 대한 일본 현지의 제조판매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재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차별화된 FBA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의 중간 창고 역할도 하고 있다. ‘유니게’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 일본에 수출한 화장품이 소비자를 만나기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유니게는 이 모든 단계를 한 번에 서비스할 수 있는 일본 현지의 하드웨어, 소프트파워 인프라를 구축했다. 유니게를 통해 일본 후생성 인허가를 받고, 수입·통관후 유니게 창고에 입고하여 B2B·B2C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도 유니게가 총판 대리점 역할을 하며 유통을 직접하고 있다. 일본시장으로 K뷰티의 수출은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K뷰티 브랜드들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일본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도전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은 화장품 기준이 한국보다 보수적이어서 전성분과 패키지의 기재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화장품 성분을 개발해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해도 아직 일본에 그 신규 성분이 화장품 성분으로 등록이 돼 있지 않으면 당장 인허가가 불가해 수출이 어렵다. 또한 안티에이징, 미백, 테라피 등 패키지에 기재하면 안 되는 제약도 많아 규제기준을 사전에 숙지하고 일본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과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코로나 이후 점차 화장품 유통의 중심이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가는 트랜드가 가속화됐다. 그 중심에는 아마존재팬이 있으며, 라쿠텐이나 큐텐재팬도 K뷰티의 중요한 마켓플레이스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을 못간지 3년이 넘었지만, 최근 일본 입국시 격리 조치가 없어지면서 점차 양국간 왕래가 늘어날 전망이다. SNS 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커머스에서 구매 급증을 예상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무엇을 집중해야 하나. 판매계정을 만들어 상품을 리스팅만 한다고 판매가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광고, 마케팅활동이 필수인데, 우리 기업이 가장 막막해 하는 부분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등 일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일본어로 된 홍보 콘텐츠를 올리고 댓글에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직접 섭외하여 샘플링을 통해 제품 리뷰가 입소문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의 코스메틱 전문 리뷰 사이트인 @COSME 나 LIPS 등에서 홍보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해 집중하는 걸 권장한다. @cosme, LOFT 등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일본의 오프라인 채널은 대표적으로 버라이티샵(LOFT, PLAZA)과 드럭스토어(돈키호테) 등이 있는데, 직접 입점은 어렵고 현지 벤더사를 통해 대리점 계약을 맺고 진행해야 한다. 과거 B2B 해외수출은 전시회에 참여해 시작해 볼 수 있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가 대세가 돼 아마존재팬이나 라쿠텐에서 B2C로 판매를 시작해 성과가 나오면 일본의 벤더사들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대리점 계약을 제안한다. 따라서, 일본의 바이어를 먼저 찾기보단 B2C형식으로 일본의 소비자를 먼저 만나는 게 필요하겠다. 팬데믹으로 일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는데 올해 하반기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유니게코리아도 그동안 본사와 계획한 많은 사업이 현실적으로 막혀 추진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점차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이커머스 채널과 더불어 전통적으로 강세인 일본의 오프라인 채널까지 살아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의 충성도가 높은 일본의 소비층이 분명 존재하며 그 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K뷰티 브랜드가 일본시장을 겨냥한 준비를 하면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유니게도 하반기 백화점 팝업스토어 참여를 준비하면서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사카의 5군데 물류 창고 외에 동경 근처에 만평 규모의 물류 창고를 새로 구축해 아마존 FBA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 유니게코리아 최영재 지사장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꼭 필요로 하는 인허가부터 수입 통관, 물류, 판매유통, 마케팅까지 일본 소비자를 원스톱으로 만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게코리아를 총괄하는 최영재 지사장은 뷰티누리 화장품신문과 인터뷰에서 유니게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니게 본사는 오사카에 있으며 한국지사 외에 5개국(영국, 이탈리아, 인도, 중국, 미국)에서 해외지사를 운영하며, 아마존재팬 등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에 수입대행(IOR) 및 일본 현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니게코리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화장품 제조, 판매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일본 본사는 약 1,000여개 넘는 뷰티브랜드에 대한 일본 현지의 제조판매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재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차별화된 FBA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의 중간 창고 역할도 하고 있다.
‘유니게’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
일본에 수출한 화장품이 소비자를 만나기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유니게는 이 모든 단계를 한 번에 서비스할 수 있는 일본 현지의 하드웨어, 소프트파워 인프라를 구축했다. 유니게를 통해 일본 후생성 인허가를 받고, 수입·통관후 유니게 창고에 입고하여 B2B·B2C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도 유니게가 총판 대리점 역할을 하며 유통을 직접하고 있다.
일본시장으로 K뷰티의 수출은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K뷰티 브랜드들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일본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도전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은 화장품 기준이 한국보다 보수적이어서 전성분과 패키지의 기재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화장품 성분을 개발해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해도 아직 일본에 그 신규 성분이 화장품 성분으로 등록이 돼 있지 않으면 당장 인허가가 불가해 수출이 어렵다. 또한 안티에이징, 미백, 테라피 등 패키지에 기재하면 안 되는 제약도 많아 규제기준을 사전에 숙지하고 일본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과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코로나 이후 점차 화장품 유통의 중심이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가는 트랜드가 가속화됐다. 그 중심에는 아마존재팬이 있으며, 라쿠텐이나 큐텐재팬도 K뷰티의 중요한 마켓플레이스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을 못간지 3년이 넘었지만, 최근 일본 입국시 격리 조치가 없어지면서 점차 양국간 왕래가 늘어날 전망이다. SNS 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커머스에서 구매 급증을 예상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무엇을 집중해야 하나.
판매계정을 만들어 상품을 리스팅만 한다고 판매가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광고, 마케팅활동이 필수인데, 우리 기업이 가장 막막해 하는 부분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등 일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일본어로 된 홍보 콘텐츠를 올리고 댓글에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직접 섭외하여 샘플링을 통해 제품 리뷰가 입소문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의 코스메틱 전문 리뷰 사이트인 @COSME 나 LIPS 등에서 홍보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해 집중하는 걸 권장한다.
@cosme, LOFT 등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일본의 오프라인 채널은 대표적으로 버라이티샵(LOFT, PLAZA)과 드럭스토어(돈키호테) 등이 있는데, 직접 입점은 어렵고 현지 벤더사를 통해 대리점 계약을 맺고 진행해야 한다.
과거 B2B 해외수출은 전시회에 참여해 시작해 볼 수 있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가 대세가 돼 아마존재팬이나 라쿠텐에서 B2C로 판매를 시작해 성과가 나오면 일본의 벤더사들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대리점 계약을 제안한다. 따라서, 일본의 바이어를 먼저 찾기보단 B2C형식으로 일본의 소비자를 먼저 만나는 게 필요하겠다.
팬데믹으로 일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는데 올해 하반기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유니게코리아도 그동안 본사와 계획한 많은 사업이 현실적으로 막혀 추진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점차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이커머스 채널과 더불어 전통적으로 강세인 일본의 오프라인 채널까지 살아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의 충성도가 높은 일본의 소비층이 분명 존재하며 그 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K뷰티 브랜드가 일본시장을 겨냥한 준비를 하면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유니게도 하반기 백화점 팝업스토어 참여를 준비하면서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사카의 5군데 물류 창고 외에 동경 근처에 만평 규모의 물류 창고를 새로 구축해 아마존 FBA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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