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아쉬움…2분기 재도약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2년 5월 핫이슈 분석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6-08 05:57 수정 2022-06-13 21:18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2년 5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중국', '실적', '협력' 등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원료, ESG, 지원 등의 키워드도 높은 노출 빈도를 보였다.

이번 시즌 이슈가 됐던 것은 화장품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다. 화장품 신문이 화장품 관련 기업 67개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평균 810억 원을 기록, 전기비 14.9%, 전년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 상위 기업은 LG생활건강(1조6450억 원), 아모레퍼시픽그룹(1조2628억 원), 한국콜마(4104억 원), 코스맥스(3979억 원), 콜마비앤에이치(1409억 원), 애경산업 (1399억 원), 미원상사(1027억 원), 코스메카코리아(890억 원), 한농화성 789억 원, 에이피알 763억 원 등의 순이었다.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전년비 16.5% 감소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액 가운데 의료기기와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9.1%, 48.5% 증가한 반면 화장품은 16.5% 감소했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 내 봉쇄 조치 등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라 중국·홍콩·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제품은 기초화장품으로, 전년비 22.7% 감소한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품목 1위 자리를 내어줬다. 다만 대중 화장품 수출은 줄었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캐나다 시장에서 화장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중국 의존도를 차츰 낮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도 상존한다.

한편, 5월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유럽(GCC.EU)과 사단법인 국제 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한불상공회의소(FKCCI) 등 3단체가 코스모뷰티 서울 2022 현장에서 한국과 유럽 뷰티 산업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이해 서약서를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번 MOU로 GCC.EU는 유럽과 관련된 지식, 경험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IBITA는 한국의 뷰티 산업 시장 동향과 혁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서로가 공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서약서 체결을 통해 한불상공회의소 지원하에 한국과 유럽 간의 교역을 증진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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