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꿈꿀 때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는 부분 중 하나는 정확한 정보 획득이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믿을만한 정보인지 확인하기 쉽지 않고, 기존의 정보 불균형은 더욱 큰 불균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CDRI 김광일 대표는 K뷰티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통합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인증부터 네트워킹까지, 구체적인 현황 및 목표를 김광일 대표를 만나 들어보았다. ▲ CDRI 김광일 대표 (사진:김민혜 기자)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CDRI는 화장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허가부터 네트워크 형성이나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회사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화장품 인증 자동화 서비스인 '써티코스(CertiCos)'와 장업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코스브릿지(Cosbridge)', 인증 관련 가이드 서비스 '코스가이드(Cosguide)'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K뷰티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정확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공유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려고 하는 기업이다. 써티코스 인증 자동화는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써티코스는 국가별로 화장품 인증 관련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되게끔 하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현재 35개국 이상의 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제품에 대해 정보를 입력해두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를 선택할 때마다 해당 국가의 법규에 맞는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된다. 브랜드가 제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조사에 서류를 요청해 인증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 없이 프로그램 내에서 국가만 선택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품질서류 관리도 프로그램 내에서 가능해 브랜드사의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뷰티 전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는지 2017년 화장품 업계에 진출했는데, 정보를 찾으려고 할 때마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화장품 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네트워크가 제대로 형성돼있지 못하고 정보는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브랜드사 출신인 팀원들에게도 기존에 경험한 불편한 점을 물어보니 정보 획득 경로가 불분명한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검증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스브릿지를 기획하게 됐고, 현재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장치는 어떤 것이 있는가 먼저, 코스브릿지에서는 '세션'이 진행된다. 5월 20일 열린 첫 세션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주제로 유용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정보 교류 행사로 신원료·제품 출시 등으로 관련 정보를 알리고 싶은 기업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의 요청이 발생하는 경우 세션이 오픈된다.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되기 때문에 기업의 홍보 효율이 높게 나타나고, 높은 영업 성공률도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자유로운 논의를 할 수 있는 게시판을 열어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품 업계의 전문 인력 구인·구직이 가능한 채용 플랫폼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의 특장점이나 차별점은 무엇인가 인증 쪽으로는 자동화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는 업무들이 많았다.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사람이 확인하고 식별하고, 이메일링 하는 등 사람 중심의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인건비도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 써티코스의 경우 AI를 활용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다보니 사람이 들어가는 소스 자체가 적은 편이다. 자동 스크리닝으로 걸러지는 부분도 많고, 서류가 나라별로 자동으로 나오다 보니 사람이 체크해야 하는 부분들도 줄었다. 시간·비용 측면의 절감이 가능하다. 고객사 많아질수록 코스브릿지도 확장이 될 것이고, 코스브릿지가 확장이 된다면 써티코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상호 교환적인 통합 구조가 구성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본다. 데이터 확보 및 관리의 중요성이 클 것 같다 어느 산업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써티코스의 경우 인증이 정확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제출되는 자료의 정확성을 제대로 체크해야 한다. 데이터가 많이 축적될수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볼 수 있다. 써티코스의 경우 현재 국내·외 법령과 관련해서는 99.9% 고도화가 완성된 상태라고 본다. 크롤링 기술을 통해 기존 정보와 다른 부분을 매일 체크하고 있다. 그 외 소구점이나 본안에 대한 내용은 데이터를 조금 더 쌓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 역시 95% 이상은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 수집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건수 쌓기가 어렵기도 했다. 체크할 수 있는 루트가 많지 않아서 초반에는 데이터 쌓는데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렸다. 현재는 1~2일이면 쌓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반에는 1~2달도 걸렸다. 현재는 데이터가 데이터를 불러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국가 내의 시스템 자체가 미흡하거나 통일성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텐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국가별로 파트너사들이 있다. 문제 발생 시 해당 파트너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해결해나가고 있다. 해외 법률의 경우도 미흡한 부분들이 최근에 많이 개선돼 일률적이지 못한 기준 등의 문제가 현재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만약 발생하더라도 파트너사에서 정보를 제공해줘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어느 정도 되는지 현재 고객사는 110개 정도 된다. 원료사·제조사·브랜드사 세 파트 모두 있는데 브랜드사가 가장 많고, 인증 진행 건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유럽 인증 관련 문의가 많이 늘었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여전히 크기는 하지만 최근 법령의 개정과 시장상황 악화로 기존 바이어가 없는 상태인 브랜드에서는 진출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CDRI의 목표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고객이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인증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있는데, 더욱 정확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꿈꿀 때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는 부분 중 하나는 정확한 정보 획득이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믿을만한 정보인지 확인하기 쉽지 않고, 기존의 정보 불균형은 더욱 큰 불균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CDRI 김광일 대표는 K뷰티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통합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인증부터 네트워킹까지, 구체적인 현황 및 목표를 김광일 대표를 만나 들어보았다.
▲ CDRI 김광일 대표 (사진:김민혜 기자)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CDRI는 화장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허가부터 네트워크 형성이나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회사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화장품 인증 자동화 서비스인 '써티코스(CertiCos)'와 장업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코스브릿지(Cosbridge)', 인증 관련 가이드 서비스 '코스가이드(Cosguide)'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K뷰티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정확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공유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려고 하는 기업이다.
써티코스 인증 자동화는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써티코스는 국가별로 화장품 인증 관련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되게끔 하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현재 35개국 이상의 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제품에 대해 정보를 입력해두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를 선택할 때마다 해당 국가의 법규에 맞는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된다. 브랜드가 제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조사에 서류를 요청해 인증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 없이 프로그램 내에서 국가만 선택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품질서류 관리도 프로그램 내에서 가능해 브랜드사의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뷰티 전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는지
2017년 화장품 업계에 진출했는데, 정보를 찾으려고 할 때마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화장품 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네트워크가 제대로 형성돼있지 못하고 정보는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브랜드사 출신인 팀원들에게도 기존에 경험한 불편한 점을 물어보니 정보 획득 경로가 불분명한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검증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스브릿지를 기획하게 됐고, 현재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장치는 어떤 것이 있는가
먼저, 코스브릿지에서는 '세션'이 진행된다. 5월 20일 열린 첫 세션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주제로 유용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정보 교류 행사로 신원료·제품 출시 등으로 관련 정보를 알리고 싶은 기업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의 요청이 발생하는 경우 세션이 오픈된다.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되기 때문에 기업의 홍보 효율이 높게 나타나고, 높은 영업 성공률도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자유로운 논의를 할 수 있는 게시판을 열어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품 업계의 전문 인력 구인·구직이 가능한 채용 플랫폼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의 특장점이나 차별점은 무엇인가
인증 쪽으로는 자동화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는 업무들이 많았다.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사람이 확인하고 식별하고, 이메일링 하는 등 사람 중심의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인건비도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
써티코스의 경우 AI를 활용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다보니 사람이 들어가는 소스 자체가 적은 편이다. 자동 스크리닝으로 걸러지는 부분도 많고, 서류가 나라별로 자동으로 나오다 보니 사람이 체크해야 하는 부분들도 줄었다. 시간·비용 측면의 절감이 가능하다.
고객사 많아질수록 코스브릿지도 확장이 될 것이고, 코스브릿지가 확장이 된다면 써티코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상호 교환적인 통합 구조가 구성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본다.
데이터 확보 및 관리의 중요성이 클 것 같다
어느 산업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써티코스의 경우 인증이 정확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제출되는 자료의 정확성을 제대로 체크해야 한다.
데이터가 많이 축적될수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볼 수 있다. 써티코스의 경우 현재 국내·외 법령과 관련해서는 99.9% 고도화가 완성된 상태라고 본다. 크롤링 기술을 통해 기존 정보와 다른 부분을 매일 체크하고 있다. 그 외 소구점이나 본안에 대한 내용은 데이터를 조금 더 쌓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 역시 95% 이상은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 수집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건수 쌓기가 어렵기도 했다. 체크할 수 있는 루트가 많지 않아서 초반에는 데이터 쌓는데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렸다. 현재는 1~2일이면 쌓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반에는 1~2달도 걸렸다. 현재는 데이터가 데이터를 불러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국가 내의 시스템 자체가 미흡하거나 통일성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텐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국가별로 파트너사들이 있다. 문제 발생 시 해당 파트너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해결해나가고 있다. 해외 법률의 경우도 미흡한 부분들이 최근에 많이 개선돼 일률적이지 못한 기준 등의 문제가 현재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만약 발생하더라도 파트너사에서 정보를 제공해줘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어느 정도 되는지
현재 고객사는 110개 정도 된다. 원료사·제조사·브랜드사 세 파트 모두 있는데 브랜드사가 가장 많고, 인증 진행 건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유럽 인증 관련 문의가 많이 늘었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여전히 크기는 하지만 최근 법령의 개정과 시장상황 악화로 기존 바이어가 없는 상태인 브랜드에서는 진출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CDRI의 목표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고객이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인증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있는데, 더욱 정확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CDRI 김광일 대표는 K뷰티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통합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인증부터 네트워킹까지, 구체적인 현황 및 목표를 김광일 대표를 만나 들어보았다.
▲ CDRI 김광일 대표 (사진:김민혜 기자)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CDRI는 화장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허가부터 네트워크 형성이나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회사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화장품 인증 자동화 서비스인 '써티코스(CertiCos)'와 장업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코스브릿지(Cosbridge)', 인증 관련 가이드 서비스 '코스가이드(Cosguide)'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K뷰티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정확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공유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려고 하는 기업이다.
써티코스 인증 자동화는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써티코스는 국가별로 화장품 인증 관련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되게끔 하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현재 35개국 이상의 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제품에 대해 정보를 입력해두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를 선택할 때마다 해당 국가의 법규에 맞는 서류가 자동으로 발급된다. 브랜드가 제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조사에 서류를 요청해 인증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 없이 프로그램 내에서 국가만 선택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품질서류 관리도 프로그램 내에서 가능해 브랜드사의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뷰티 전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는지
2017년 화장품 업계에 진출했는데, 정보를 찾으려고 할 때마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화장품 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네트워크가 제대로 형성돼있지 못하고 정보는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브랜드사 출신인 팀원들에게도 기존에 경험한 불편한 점을 물어보니 정보 획득 경로가 불분명한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검증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스브릿지를 기획하게 됐고, 현재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장치는 어떤 것이 있는가
먼저, 코스브릿지에서는 '세션'이 진행된다. 5월 20일 열린 첫 세션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주제로 유용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정보 교류 행사로 신원료·제품 출시 등으로 관련 정보를 알리고 싶은 기업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의 요청이 발생하는 경우 세션이 오픈된다.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되기 때문에 기업의 홍보 효율이 높게 나타나고, 높은 영업 성공률도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자유로운 논의를 할 수 있는 게시판을 열어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품 업계의 전문 인력 구인·구직이 가능한 채용 플랫폼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의 특장점이나 차별점은 무엇인가
인증 쪽으로는 자동화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는 업무들이 많았다.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사람이 확인하고 식별하고, 이메일링 하는 등 사람 중심의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인건비도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
써티코스의 경우 AI를 활용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다보니 사람이 들어가는 소스 자체가 적은 편이다. 자동 스크리닝으로 걸러지는 부분도 많고, 서류가 나라별로 자동으로 나오다 보니 사람이 체크해야 하는 부분들도 줄었다. 시간·비용 측면의 절감이 가능하다.
고객사 많아질수록 코스브릿지도 확장이 될 것이고, 코스브릿지가 확장이 된다면 써티코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상호 교환적인 통합 구조가 구성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본다.
데이터 확보 및 관리의 중요성이 클 것 같다
어느 산업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써티코스의 경우 인증이 정확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제출되는 자료의 정확성을 제대로 체크해야 한다.
데이터가 많이 축적될수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볼 수 있다. 써티코스의 경우 현재 국내·외 법령과 관련해서는 99.9% 고도화가 완성된 상태라고 본다. 크롤링 기술을 통해 기존 정보와 다른 부분을 매일 체크하고 있다. 그 외 소구점이나 본안에 대한 내용은 데이터를 조금 더 쌓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 역시 95% 이상은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 수집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건수 쌓기가 어렵기도 했다. 체크할 수 있는 루트가 많지 않아서 초반에는 데이터 쌓는데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렸다. 현재는 1~2일이면 쌓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반에는 1~2달도 걸렸다. 현재는 데이터가 데이터를 불러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국가 내의 시스템 자체가 미흡하거나 통일성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텐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국가별로 파트너사들이 있다. 문제 발생 시 해당 파트너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해결해나가고 있다. 해외 법률의 경우도 미흡한 부분들이 최근에 많이 개선돼 일률적이지 못한 기준 등의 문제가 현재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만약 발생하더라도 파트너사에서 정보를 제공해줘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어느 정도 되는지
현재 고객사는 110개 정도 된다. 원료사·제조사·브랜드사 세 파트 모두 있는데 브랜드사가 가장 많고, 인증 진행 건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유럽 인증 관련 문의가 많이 늘었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여전히 크기는 하지만 최근 법령의 개정과 시장상황 악화로 기존 바이어가 없는 상태인 브랜드에서는 진출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CDRI의 목표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고객이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인증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있는데, 더욱 정확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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