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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BASF, 첨단 가상 블록체인 기술 도입..왜? 공급 비상 팜 핵유 지속가능ㆍ책임있는 조달 취지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20 16:28 수정 2022-05-20 16:30


독일 BASF가 가장 복잡한 공급망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팜 핵유(palm kernel oil)를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시험단계 개념증명(proof-of-concept) 블록체인 플랫폼의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4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세계 최대 팜오일 수출국가인 인도네시아 정부의 금수(禁輸) 정책 발표로 인해 원료공급‧조달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BASF 측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소재한 첨단 기술기업 벡스트360(Bext360)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블록체인 플랫폼에 힘입어 최종 소비자가 완전 디지털화한 가상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원료의 추적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BASF 그룹 북미 케어 케미컬(Care Chemicals) 사업부문의 마르첼로 루 부사장은 “우리가 블록체인 기술의 힘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팜오일 원료를 책임있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오랜 기간 힘을 기울여 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 기술 플랫폼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현지농장에서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직접적으로 팜오일 가치망에 접근하고 개별단계마다 추적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루 부사장은 뒤이어 “우리는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애용하는 제품들에 대해 이처럼 향상된 투명성과 소비자 접근성을 제공할 새로운 방법을 확립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벡스트360의 댄 존스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디지털 솔루션이 책임있게 원료를 조달하는 동시에 소비자를 위한 품질높은 제품과 자료 기반 토지 보존 시스템에 대한 공동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BASF 측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면서 “우리가 BASF와 같은 업계의 리더기업과 협력하면서 이처럼 중요한 공급망을 위한 원산지 증명, 진위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ASF 측은 투명성과 추적성이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에 부응하고자 이 같은 첨단기술을 다른 원료들과 공급망에도 추가로 적용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BASF는 팜오일 지속가능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미 중요한 성과에 도달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원탁회의’(RSPO)의 인증을 취득한 팜 핵유를 독자적으로 공급받게 되었던 것.

BASF가 지난해 현재 글로벌 팜오일 수요에서 착유공장 단계까지 확립한 추적성 비율을 보면 9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BASF는 산림파괴‧토탄‧노동착취 배제(NDPE)를 전제로 하면서 지속가능한 팜오일 공급망을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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