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우더타입', 베트남 '멀티 선스크린' 인기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다기능 제품 선호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20 14:54 수정 2022-05-20 16:32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에서 태국은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에, 베트남은 '멀티 선스크린'에 관심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3호 '태국·베트남편'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매끄러운(Smooth) △모공(Pore) △파우더(Powder) 등 피부 표현과 관련된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선정되며, 자연스러움을 살리면서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무겁고 끈적이는 제형의 파운데이션보다 파우더 파운데이션·루스 파우더·팩트 등 파우더 타입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케어 후에 컨실러와 파우더만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프리 메이크업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태국 여성들의 피부톤을 고려한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구성이 중요하다"며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에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활용한 마케팅도 함께 동반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트남에서는 △다기능(Multi) △자외선(UV) △선스크린(Sunscreen)이 주요 키워드로 선정되며, 여러 효과를 갖춘 멀티 선스크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백에 대한 니즈가 높고 자외선 차단제를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 톤업·잡티 커버 등 메이크업 효과를 겸비한 멀티 선스크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제품명에 '톤업(Tone-up)'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밝은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가 밝고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피부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평이 나있다"며 "따라서 성분과 효과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K뷰티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주요 유통 채널의 경우 태국은 쇼피(Shopee), 베트남는 잘로(Zalo)로 조사됐다.

쇼피(Shopee)는 태국의 10~30대까지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이다. 라자다·JD 센틀과 함께 태국의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지난 4월에는 태국 내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중 최다 방문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지 인기 셀럽 및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와 '쇼피 컨슈머 데이'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잘로(Zalo)는 베트남의 대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국민의 86%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이다. 최근 SNS와 전자상거래 기능을 통합해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브랜드별 신규 매장 등록과 설정이 쉽고, 상품 등록과 판매 운영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1억 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 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브랜드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업 공식 계정 운영이 가능해 1:1 고객 관리 및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점은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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