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서 손잡는 뷰티기업들..성과도 잇달아 아이큐어 건기식·화장품 강자 노려, 타사도 적극적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20 06:00 수정 2022-05-20 06:00
화장품 기업들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회사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다수의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는 지난 2014년 화장품제조사 코스맥스와 합작법인 코스맥스아이큐어를 설립(지분율 49%), 운영하며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마스크팩 전문 ODM으로 화성에 위치한 공장에선 하이드로겔 마스크와 패치를 연간 36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리만코리아(에스크컴퍼니), 메디힐·마녀공장, 티르티르, 에이피알, 셀트리온스킨큐어, 종근당 등 유명 뷰티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이들의 마스크팩 제품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SD생명공학과 함께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에스디 큐어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회사의 건기식 사업은 2019년 인수한 바이오로제트에서 주도하고 있었지만 다양해진 소비자와 기업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제형 개발에 특화된 회사를 설립한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디큐어는 액상, 분말 등의 기본 제형 위주의 바이오로제트 제조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기 위해 건기식 제조에 전문성을 가진 SD생명공학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9년 1월 하나투어와 함께 합작법인 셀리노를 설립했다. 양사의 지분은 50대 50으로 바이오 코스메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셀리노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바이오 홈 솔루션 컨센트레이티드 스킨 부스터'는 지난 4월 홈쇼핑에서 완판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셀리노의 화장품 브랜드 셀로니아는 메디포스트의 첨단 바이오 기술로 탄생한 줄기세포배양액를 활용해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을 메디포스트로부터 독점 공급받아 사용하기에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엘라스틴과 피부 세포 결합 단백질로 알려진 피브로넥틴의 생성 촉진 효과가 우수하다. 피부 잡티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효과가 타 조직 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은 물론 미백 기능성 원료인 알부틴 보다 우수하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로니아는 올해 안에 일본 홈쇼핑 론칭을 위해 준비 중이며, 신라면세점 장충점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오픈하는 등 코로나 이후 K뷰티 브랜드의 시험대가 될 면세점 유통채널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마이크로니들(미세침) 등의 OEM·ODM 기업 라파스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들과 합작해 지난 2017년 바이오 기업 프로라젠을 설립했다.

자회사 큐티스의생명연구센터의 이광훈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프로라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 치료 후보물질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라젠의 아토피 치료 후보물질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문의로 유명한 이광훈 대표의 주도하에 다국적 제약사들이 선점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 분야에서 치료기간과 병원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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