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팜오일 마켓 2026년 572억弗..年 5% ↑ 2020년 428억弗 규모..印尼 금수조치로 관심 고조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13 15:47 수정 2022-05-13 15:49


팜오일은 세계 최대의 수출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말 금수(禁輸) 정책을 내놓음에 따라 새삼 시선이 쏠리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와중에서도 지난 2020년 42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팜오일 마켓이 연평균 5%의 준수한 오름세를 거듭해 오는 2026년에 이르면 572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9일 공개한 ‘팜오일: 글로벌 마켓 궤적과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측했다.

보고서는 팜오일 마켓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팜오일 원유(crude palm oil) 부문이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4.8% 확대 추세를 이어가 오는 2026년이면 346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팜 핵유(palm kernel oil)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과 이로 인해 촉발된 경제위기 등을 감안해 수치를 조정했으면서도 2020~2026년 기간 동안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팜 핵유는 글로벌 팜오일 마켓에서 23.9%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다.

뒤이어 보고서는 미국의 팜오일 마켓이 지난해 119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미국의 팜오일 시장이 글로벌 마켓에서 점유하고 있는 몫은 26.98%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세계 2위의 거대 경제국가로 떠오른 중국과 관련해서는 연평균 8%의 빠지지 않는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26년이면 11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밖에도 주목할 만한 시장들로 보고서는 2020~2026년 기간 동안 각각 연평균 2.8% 및 4%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일본과 캐나다를 꼽았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연평균 3.6% 안팎의 준수한 성장률로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 예상한 가운데 기타 유럽시장은 전체적으로 오는 2026년 127억 달러 규모의 빅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추정봤다.

보고서는 유럽시장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요인으로 팜오일 생산을 위한 대량재배 과정에서 야기되고 있는 환경, 사회 및 삼림파괴 문제에 일반대중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떠오르기에 이른 지속가능성 인증 팜오일(CSPO)을 언급했다.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생산된 팜오일을 원하는 수요는 이와 함께 선진국을 중심으로 청정‧친환경 연료가 각광받고 있는 데다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또 다른 동력을 얻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팜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연료가 각종 기름종자(oilseed) 작물 가운데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생산량 측면에서 볼 때 사탕수수에 이어 두 번째 위치에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팜오일 소비량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요인들로 보고서는 가장 저렴한 식물성 유지(油脂)라는 점과 함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생산량 증가, 식품업계의 수요확대, 팜오일 플랜테이션의 생산량 제고 등을 열거했다.

식품업계의 경우 마가린, 제빵용 지방, 튀김용 지방 및 쿠킹오일 등의 용도로 팜오일 사용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기에 이른 소비자들이 부분 경화유(硬化油)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미치는 영향에 눈을 뜸에 따라 식품과 스낵류를 제조하는 공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없고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팜오일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팜 핵유는 포화지방 수치가 높아 튀김요리를 한 후 산화(酸化)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임에 따라 외식업계에서 매력적인 대안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 핵유는 아울러 식품업계에서도 상온에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운송과 보관 측면에서 간편하다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 부분 경화유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염두에 둔 식품기업들이 식품‧스낵류 제조공정에서 비용효율적이면서 트랜스지방이 부재한 팜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이 대세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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