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한류 소비층 공략한 마케팅 TIP은? 인플루언서·팝업스토어 이용하면 효과적일 듯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12 05:58 수정 2022-05-12 08:09
유럽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K드라마 등 한류를 이용해 K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이 최근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유럽은 과거와 달리 한국 화장품이 진출하기 괜찮은 시장으로, 가뜩이나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시장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프랑스에선 최근 한류가 각광받고 있으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인은 기본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때문에 방탄소년단 등 K컬쳐의 인기가 한류의 중심에 있으며, K드라마(오징어 게임 등), 한국 만화 및 웹툰 또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류 팬들은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품을 접하고 있으며 다양해지는 한식당, 한글 수업 수강생 증가 등 한국을 테마로한 페스티벌의 개최 등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류 팬층은 90%가 여성인데, 이는 K콘텐츠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나이대는 주로 18~34세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비 패턴의 경우 80%가 한류 관련 상품 또는 경험을 구매·이용했으며 이중 40%가 매달 최대 30유로를 소비한다고 응답했다. 10%의 남성 팬층은 25~34세로 나이대가 더 높으며 최대 100유로의 소비의향을 보이며 구매력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한류 소비층을 공략할때는 한류 전문 인플루언서(온라인)와 팝업 스토어(오프라인)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사바나 트뤼옹 킥카페 CEO는 최근 산연 웨비나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은 K뷰티 뿐만 아니라 음식·패션 등 한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에 커뮤니티 내에서 한국의 상품이나 서비스 전반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의 상품에 대한 개념을 이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홍보에 있어서 완전한 현지화보다는 국내에서의 캠페인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한국적 맥락을 유지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이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더 선호되는 마케팅법으로 주로 매출 증대와 경험,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매출의 경우, 체험 후 현장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으며 팝업의 일시적·한정적이라는 특징으로 구매욕을 촉진시킬 수 있다. 경험 유형의 경우는 타겟팅하는 소비자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에 좋은 방법이며 SNS에 공유하고 싶은 공간이나 경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성공사례로는 △오징어게임 체험공간 △K뷰티 브랜드 팝업 판매 △영국 뷰티브랜드 '러쉬'의 워크샵 팝업이 있다.
 
사바나 트뤼옹은 "프랑스 현지 성공 사례를 보았을 때 한국 내 브랜드 지명도는 프랑스 내 성공과는 별개로 보인다"며 "수출하려는 브랜드가 한국에서는 아직 지명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프랑스 현지 니즈를 충족하고 여러가지 절차상 요건들이 충족하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킥카페의 경우에도 신생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히려 얼리어답터가 될 수 있는 기회로 특정 그룹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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