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콜라겐 시장, 연간 7% 이상 성장 예상 주름방지·피부 회복 등 다양하게 쓰여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12 06:00 수정 2022-05-12 06:00
화장품 산업에서 해양 콜라겐의 존재감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Expert Market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해양 콜라겐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약 6억 2703만 달러 규모로 형성돼있었던 해양 콜라겐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19%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화장품 시장에서 해양 콜라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 콜라겐이 가진 주름방지 특성이 활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스킨케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향상되고 있어, 피부 회복을 위한 화장품 제형 성분으로서 해양 콜라겐 시장 역시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의료 및 의료산업에서 콜라겐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것이 해양 콜라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류 콜라겐'으로도 알려진 해양 콜라겐 펩타이드는 어류 또는 기타 해양 종에서 얻어을 수 있다. 종교적 이유로 돼지·소 등의 동물 피부 사용을 제한하는 집단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적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양 생물 종으로부터 콜라겐을 추출하는 것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기 때문에, 이를 시장 성장이 제한될 수 있는 요소로 지적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생선 껍질에서 얻을 수 있는 해양 콜라겐은 피부 재생을 돕고 수분 공급 능력이 뛰어나 피부 재생 및 피부 내 수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보고서는 해양 콜라겐은 대부분 I형과 III형 콜라겐으로 분류되며, 바다 물고기의 비늘이나 살에서 얻은 섬유성 단백질이라고 설명했다. 연어나 도미로부터 해양 콜라겐을 추출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 버려지는 생선 부위에서 채취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전체 화장품 시장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부터 회복되면서 지속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Research Div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3755억 달러(약 480조 원)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2027년까지 연 평균 5.1% 성장해 2027년에는 4578억 달러(약 58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에 많은 기업은 세정 제품이나 손 소독제 등을 통해 매출 신장을 꾀했다. 이제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제재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화장품 시장 역시 스킨케어 제품의 중요성이 다시 증대될 전망이다. 

리서치다이브 역시 스킨케어 부문의 수익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특히 노화방지 및 피부 미백 등 기능을 가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스킨케어 제품 시장이 확대돼 예측 기간 동안 화장품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주목했다. 아태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용과 퍼스널 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소비 및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고서는 아태지역에서의 성장률이 전체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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