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화장품까지 판다...영역 넓히는 가상인간 네이버, 쇼핑라이브서 가상인간 이솔 공개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11 06:00 수정 2022-05-11 06:00
네이버가 만든 이솔(SORI)이 쇼호스트로 데뷔했다. 네이버는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과 공동개발한 이솔을 커머스 플랫폼인 쇼핑라이브에 출연시켰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뷰티분야에 관심이 많은 24세의 이솔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화장품 브랜드 '나스(NARS)'의 신상품 론칭쇼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살려 봄에 어울리는 색조 아이템을 추천해 주고, 이어 라이브스타 김해나의 '클로즈업 뷰티' 라이브에서 깜짝 출연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향후 네이버는 텍스트 음성 변환기술(TTS) 데이터를 연동하고 인공지능 보이스 기술을 결합해 더욱 고도화된 가상인간을 구현해낼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이솔이 쇼핑라이브를 시작으로 네이버의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 가상인간 모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KOTRA(코트라) 해외시장뉴스 콘텐츠에도 ‘라미(RAMI)’라는 이름의 AI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라미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AI 아나운서로 라미는 '코트라 알리미'의 줄임말이다. 

코트라는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시의적절하게 해외시장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13일엔 해외시장뉴스 유튜브 콘텐츠 'KOTRA 쇼츠(Shorts)'를 처음 선보였다. 향후 공사의 다양한 사업 소식 및 글로벌 이슈와 세계 127개 해외무역관이 수집한 시장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의 형태도 MZ세대에게 익숙한 속보 형태의 60초 뉴스인 숏폼(Short Form)으로 제작한다.

AI 가상인간 모델들이 광고, 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넵튠 자회사 온마인드가 제작한 가상인간 '수아(SUA)'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며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와 협업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엔 가상인간이 음료 CF시장까지 진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가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고 지난 4월 밝혔다. 버추얼 아티스트가 차·음료 CF 모델로 활동하는 건 이번이 국내 최초다.

스마일게이트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만든 한유아는 호기심 많고 발랄한 인공지능(AI) 소녀다. 지난 2월 글로벌 매니지먼트 YG 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전날 ‘YuA’(유아)라는 활동명으로 첫 음원 ‘I Like That’을 공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기업들은 MZ세대와의 접점 확대 및 교류를 위해 가상인간 모델 기용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가상인간의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가상인간 시장 규모는 5275억8000만 달러(약 6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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