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운송도 ‘친환경’으로 패러다임 변화 “친환경 IBC탱크 ESG 지속 가능”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4-07 16:29 수정 2022-04-14 11:29
“최근 화장품·바이오 기업들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PE IBC탱크나 스틸탱크(Steel Tank)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친환경 IBC 제품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종관 삼진브릿지 차장<사진>은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화장품 및 제약·바이오 원료는 생산을 철저히 해도 보관이나 운송 과정에서 잘못된 수단을 쓰면 미생물에 대한 오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포장 용기를 재사용하거나 청결하지 못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언젠가는 사고를 피할 수 없다는 경각심 또한 친환경 IBC탱크 제품으로 변경하는 큰 이유다”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부터 보관, 운송까지 모두 멸균 처리된 포장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김 차장은 현재 국내 화장품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원료 보관용 IBC 탱크 및 운송용 IBC 탱크를 30개 이상 운영하고 있지만 액체형 원료의 유통이나 저장과정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IBC 탱크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틸 탱크의 경우 청결성과 위생도가 많이 떨어지며 세척으로 인한 폐수 및 처리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이에 ESG경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최근 친환경 IBC로 교체하면서 기존 IBC탱크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차장에 따르면 액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니더스사는 친환경 IBC로 교체, 탈플라스틱 ON GREEN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원료의 수소용으로 사용하던 플라스틱 IBC를 친환경 IBC로 교체하며 2030년까지 모든 운송 수단 및 저장 탱크를 100%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목표다.
 
니더스 측은 작년 도입한 친환경 IBC 제품 덕분에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포장 부분 60% 이상의 원가절감 혜택도 봤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IBC의 선도적 도입으로 ESG 지속 가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영업 이익률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관 삼진브릿지 차장은 “탄소 중립 관련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국적 기업 및 국내외 기업들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라며 “친환경 IBC 탱크는 화장품 원료 운송도 “친환경”으로 바꿔주는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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