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준 식량자원 '밀' 영양효율 최고, 단백질도 풍부한 편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4-06 11:00 수정 2022-04-06 11:00

인류의 주식으로 꼽히는 작물은 단연 쌀과 밀이다. 밀의 원산지는 서아시아 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독교가 유럽에 전파되면서 유럽까지 재배지역이 확대되었다. 밀은 열량이 높지만, 단백질 함량도 꽤 높은 편이다. 통상 100g 당 6.5g의 단백질을 함유한다.

인류의 문화는 밀과 함께했다

밀은 서구권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로 인류의 음식 문화 자체가 밀과 함께 발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밀이 잘 생산되지 않고, 질도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밀 농사는 별로 없고 대부분 쌀농사를 위주로 한다. 그 때문에 밀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때는 쌀이 부족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밀 소비를 장려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밀의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열량 높고 단백질도 풍부한 편

밀은 열량이 높아 쌀과 함께 영양효율이 높은 대표적인 작물이다. 통상 밀 100g에 354칼로리의 열량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쌀은 약 330칼로리 정도로 추산된다. 특이한 것은 단백질 함량도 꽤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통상 100g 당 6.5g의 단백질을 함유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글루텐이라는 아미노산이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글루텐은 밀가루 특유의 끈기를 만들어주게 되는데 글루텐의 함량에 따라 밀가루의 용도가 달라진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강력분은 빵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고 중력분은 국수 등 면류, 글루텐이 적은 박력분은 과자나 튀김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영양효율 높으나 부족한 영양도

밀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외에 비타민B도 비교적 많이 들어있다. 쌀의 경우 도정을 한 후 씻어서 밥을 하기 때문에 껍질과 배아 부분이 제거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비타민B 손실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밀은 가루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비타민B 손실이 적은 편이다. 물론 이는 통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백한 밀가루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영양적 효율은 높은 편이나 밀을 완전식품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위해 채소 등을 꼭 먹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먹거리로 탈바꿈 중

밀은 우리 식탁을 구성하는 주식이자 다양한 기호식품, 가공식품의 재료가 되는 귀중한 식량자원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의 상당 부분은 밀을 통해 충당되고 있고 앞으로도 밀의 중요성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근래에는 통밀로 만들어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밀가루도 많이 나오고, 비타민 등 영양을 첨가한 밀가루도 많이 나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영향효율이 높은 식품에서 건강한 먹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셈이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