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산후 체중 증가를 막아주는 '미역' 요오드, 알긴산 성분이 부기 내리고 체중조절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4-06 11:00 수정 2022-04-06 11:00
 

생일이나 임신, 출산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이 미역이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다소 섭취량이 줄어드는 추세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역 섭취량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수준이다. 미역은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미역의 칼슘 함량이 분유와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고려 때부터 일반화된 미역

우리나라에서 미역과 관련한 기록은 신라 때부터 존재한다. 고려 때에는 특히 미역과 같은 해조류의 섭취가 일반화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세종실록을 보면 고려시대에 왕자가 탄생할 경우 반드시 곽전(藿田)이라는 것을 하사했다고 되어 있는데, 곽전이 바로 해조류 채취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미역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하는 대목이다.
 


칼슘, 요오드 등 미네랄 풍부

미역은 영양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건강에 유용한 다양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일단 미역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미역의 칼슘 함량이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산후 자궁수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지혈 작용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 미역이 산후 보양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주요한 대목이다.

미역에는 요오드도 풍부하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미네랄로 신진대사가 왕성한 임산부에게는 특히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임신기간에 살이 많이 찌고, 출산한 후에도 비만형 체질이 되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는 요오드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많다. 미역과 같은 식품을 충분히 먹으면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식이섬유와 아미노산이 건강증진 작용

미역에는 알긴산 성분도 들어있는데, 알긴산은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물질이다. 알긴산은 점질성을 가지고 있어 공업용 풀이나 아이스크림의 증점제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체내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역할을 하는데, 변의 양을 늘릴 뿐만 아니라 장의 운동성도 좋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를 완화하는 효과가 매우 좋다. 미역을 물에 불리면 미끈한 점질물이 대량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알긴산이다.

미역의 아미노산인 라미닌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라미닌은 혈압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미역을 충분히 먹으면 혈압을 관리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세계적 인기 식품으로 도약 중

미역은 과거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식품이다. 해조류의 왕성한 성장력과 영양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이제 서양에서도 해조류를 섭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전 세계가 건강식품으로 미역의 가치를 인식해가고 있다. 미역은 미래의 식량자원으로서,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식품으로서 큰 기대를 받은 식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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