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단백질 풍부한 원기회복 식품 '미꾸라지' 단백질과 비타민 많아, 저칼로리 식품으로도 인기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4-06 11:00 수정 2022-04-06 11:00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다양한 채소와 향신료를 첨가해 끓여내는 추어탕은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에 제맛이 난다. 미꾸라지가 이 시기에 먹이를 많이 먹고 살이 올라있기 때문이다. 반면 겨우 내 동면을 하고 난 초봄에는 상대적으로 맛이 덜하다.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도 풍부해 건강에 유용하다.
 
한국인의 보양식 중 하나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추어탕을 빼놓을 수 없다.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다양한 채소와 향신료를 첨가해 끓여내는 추어탕은 여름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는 보양식 중 하나로 각광 받아왔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양질의 단백질 공급받을 수 있어 과거에는 추어탕만 한 보양식도 드물었을 것이다.

미꾸라지라는 이름은 미끈미끈한 비늘 덕에 붙여진 이름이다. 미꾸라지는 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는 민물고기로 논농사를 많이 짓는 우리나라에서도 논의 흙탕물 속 미꾸라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풍부해

미꾸라지는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에 제맛이 난다. 이 시기에 먹이를 많이 먹고 살이 올라있기 때문이다. 반면 겨우 내 동면을 하고 난 초봄에는 상대적으로 맛이 덜하다.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도 풍부해 건강에 유용하다.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D의 함량이 높은데, 비타민A는 피부와 눈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로 유명하고, 비타민D는 뼈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소로 정평이 나 있다. 여기에 뼈까지 갈아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칼슘의 훌륭한 급원으로도 볼 수 있다. 


지질함량은 낮은 편

미꾸라지와 장어를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미꾸라지를 저평가하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장어와 비교하면 미꾸라지의 지질 함량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나타나는 것이다. 장어의 지질 함량이 16% 정도인데 반해 미꾸라지는 2% 정도에 불과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을 더 선호하는 지금의 유행을 고려하면 미꾸라지가 장어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추어탕이 매우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꾸라지는 훌륭한 식재료로 각광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획량 등이 많은 편은 아니므로 바닷물고기처럼 가공식품의 재료나 건강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는 무리가 있다. 미꾸라지는 가공식품보다는 한국인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더 많이 사랑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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