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뷰티 소비자, 가격보다 품질 중시 경향 보여 iiMedia 중국 화장품 산업 발전 동향 보고서 발표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8 06:00 수정 2022-01-18 06:13
중국의 화장품 소비자들이 저렴한 금액보다는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iMedia는 '2021년 11월~12월 중국 화장품 산업 발전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솽스이(Doble11)', 'Doble12(12/8~12일까지 진행되는 쇼핑 페스티벌)' 등 연말에는 다양한 쇼핑 축제가 열리는데, 소비자들은 다양한 축제 프로모션에 노출되면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업그레이드된 품질이나 가치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 드러난다는 분석이다.
 

▲ 중국 화장품 산업 수출입량 추이 (자료출처:iiMedia)

한편, 중국 화장품 산업의 수출량은 크게 늘었으나 브랜드 파워 측면에서의 한계는 여전히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화장품 및 세면용품 수출량은 2020년부터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100만 톤 수준까지 늘었다. 수입량의 2.2배 수준이다. 그러나 물량 측면에서의 수출입 흑자에도 불구하고 매출 측면에서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수출하고 있는 화장품이 대부분 단가가 낮은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내수 시장 내에서는 자국 브랜드 강화 현상이 눈에 띈다. 중국의 대표적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의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3개 브랜드는 위노나, 로레알, 퍼펙트 다이어리로 각각 662만 6000개, 630만 1000개, 505만 8000개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위노나·퍼펙트 다이어리는 모두 중국의 자국 브랜드로, 중국의 국내 화장품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iiMedia는 분석했다. 중국 뷰티 소비자들의 자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 증대는 소셜 미디어 측면에서도 드러난다. 솽스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화장품 브랜드가 자국 브랜드 상위 5개 중 2개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한 숏폼 비디오와 라이브 스트리밍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틱톡(더우인)을 비롯한 숏폼 비디오 플랫폼은 이용자의 급증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소셜 커머스 플랫폼에 커머스 기능이 추가되면서 상업적 중요성도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iiMedia는 틱톡 등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 앞으로도 이커머스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숏폼 비디오는 지난해 Doble11·Doble12 기간 더우인·Kuaishou(快手, 베이징서 개발한 동영상 공유 모바일 앱) 등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좋은 라이브 커머스 성과를 거두었다. 보고서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는 빠르게 발전해 성숙기에 진입하고, 콘텐츠는 다양한 모델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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