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키아제’ 브랜드 모회사 1.3억弗 투자유치 다음달 두 번째 브랜드 ‘스포일드차일드’ 공개 앞둬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4 16:41 수정 2022-01-14 16:48


미국의 고급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일 마키아제’(Il Makiage)를 보유한 모회사 오디티(Oddity)가 1억3,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투자 유치전에는 백만장자 사업가 토마스 툴 뿐 아니라 민간투자기업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 및 퍼스트 라이트 캐피털 그룹 등이 참여했다.

오디티가 보유한 첫 번째 브랜드인 ‘일 마키아제’는 지난해 2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오디티 측은 다음달 자사의 두 번째 브랜드 ‘스포일드차일드’(SpoiledChild)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오디티 측이 투자를 유치한 것은 ‘미래의 디지털 뷰티‧웰빙 하우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선을 한층 다양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단행됐다.

앞서 오디티 측은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소재한 소비재 분야의 세계 최대 민간투자기업으로 L. 캐터튼(L. Catterton)으로부터 지난 2017년 2,9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L. 캐터튼은 오디티 지분 35.8%를 보유하고 있다.

L. 캐터튼은 올초 프록터&갬블(P&G)에 의해 인수된 인디 프로바이오틱 스킨케어 브랜드 ‘툴라’(TULA)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던 곳이어서 낯설지 않다.

오디티 측은 이번에 추가로 투자를 유치한 것과 무관하게 L. 캐터튼 측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티의 오란 홀츠먼 대표는 “뷰티 및 웰빙업계에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과 로드맵이 괄목할 만한 성장기회를 현실화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덕분에 우리가 규모와 성장, 이윤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보기 드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디티는 200여명의 전체 재직자들 가운데 40% 이상이 기술부문에 몸담고 있을 정도로 테크놀로지 역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 마키아제’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이미징 분야의 스타트업 컴퍼니 ‘보이지81’(Voyage81)을 인수한 바 있다.

특허를 보유한 초분광 이미징 시스템(Hyperspectral Imaging Systems)을 개발한 ‘보이지81’을 인수함에 따라 ‘일 마키아제’는 자사의 기계학습 역량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매트 퀸란 이사는 “뷰티‧웰빙업계가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겪고 있는 데다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은 오디티에 대해 투자를 단행할 절호의 시기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오디티는 장기적인 가치창출 측면에서 앞으로도 커다란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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