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일반식품, 건기식으로 혼동 주의보 일부 제품은 당류가 전체 함량의 50% 차지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4 10:59 수정 2022-01-20 10:54
온라인에서 유통중인 상당수 콜라겐 일반식품이 건강기능식픔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었다. 성분 절반 이상 당류를 포함한 제품도 있어 '건강을 위한 간식'으로 섭취하기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피부 보습 등의 목적으로 콜라겐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기타 가공품, 캔디류, 혼합음료 등 다양한 유형의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13일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되는 일반식품 분말스틱 10개, 젤리스틱 10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시험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표시•광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출처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에 따르면 20개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확인한 결과 19개 제품이 일반식품 임에도 건기식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다. 콜라겐 기능성 및 신체조직 효능 표방 광고(15개 제품)를 하거나 함유 원료의 효능·효과 및 거짓·과장 광고(8개 제품), 타사 콜라겐과의 비교 광고(2개 제품) 등이 적발됐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제품 유형별 평균 당류 함량은 분말스틱(3g)이 0.3g, 젤리스틱(20g)이 6.4g으로 전체 용량 대비 각각 10%, 32%를 당류가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젤리스틱 2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전체 용량(20~22g)의 50%(10~11g) 수준에 달해 1개만 섭취하더라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첨가당) 1일 섭취권장량(50g)의 20%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표시값과 차이가 있거나, 원재료명 등 제품정보 표시에 문제가 있어 소비자원은 개선을 권고했다. 로얄 석류콜라겐 젤리 제품은 당류 함량이 전체 용량(20g)의 45%인 9g에 달했으며, 표시값(1g)과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표시정보 개선 필요 제품은 당류 함량 표시개선(4개), 원재료명 표시개선(5개), 영업소명 표시개선(1개), 온라인몰 영양성분 등 표시개선(9개)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표시 개선이 필요한 제품을 통보하는 한편, 콜라겐 식품의 온라인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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