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에겐 트렌비보단 '자사몰 앱'이 통한다 5060 명품 구매앱 선호도 1위 '브랜드 자사 앱'…신뢰가 중요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3 15:12 수정 2022-01-13 15:12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 명품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복 소비 심리로 인해 지난해 명품 수요가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최근에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구매까지 늘고 있어 명품 앱들의 성장세도 도드라지고 있다. 명품 앱은 2030세대뿐 아니라 5060세대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특히 5060세대는 앱 중에서도 자사몰 선호도가 높았다.

임팩트피플스가 5060세대 명품 앱 리뷰를 조사한 결과 신중년의 명품 앱 이용률은 44.34%로 집계됐다.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5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에만 211%의 성장률을 기록한 명품 커머스 시장에 신중년도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백화점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야 하는 ‘오픈런’이 당연해진 지금, 신중년도 온라인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예상된다.

신중년에게 명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브랜드’가 59.43%로 1위를 차지했다. ‘디자인’은 53.77%, ‘가격’은 40.57%가 그 뒤를 이었다.
 

자료=임팩트피플스

임팩트피플스는 "이같은 결과는 온라인 구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신중년에게 이용한 앱을 물었을 때 명품 브랜드의 '자사 앱'이 53.66%로 1위로 나타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위를 기록한 트렌비(19.51%)와 3위 머스트잇(14.63%)의 이용자 후기에 따르면, 5060 신중년은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가품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온라인 구매 이용자들이 e커머스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하지만 5060세대의 경우 가격보다 브랜드 정품 여부가 더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더 믿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의 자사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명품 앱을 이용한 신중년의 구매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앱을 이용한 명품 구매 만족도를 물었을 때 ‘매우 만족한다’는 23.91%, ‘만족한다’는 56.52%로 나타나며 과반수가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에이풀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트렌비, 발란, 머스트잇 등 명품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5060 신중년도 이 대열에 합류했으나, 명품 커머스 앱보다는 정품이 보장된 브랜드의 '자사 앱'을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명품 구매를 할 때 브랜드를 중시하는 5060세대의 특성상 가품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명품 커머스 앱이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지칭되는 5060 신중년을 앱 이용자로 편입하려면 정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을 수 있도록 투명한 제품 매입 과정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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