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부, 플라스틱 혁신에 159억 투자 폐기물 감축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등 목표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4 06:00 수정 2022-01-14 06:00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가 제품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차세대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1340만 달러(159억 2322만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소 주도로 진행되는 7가지 R&D 프로젝트를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새로운 플라스틱을 설계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는 크게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플라스틱 산업의 배출량 감소 △미국 근로자를 위한 청정 일자리 유입이라는 3가지 목표를 갖추고 있다.

비닐봉지, 랩, 필름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은 생산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미국의 경우 플라스틱 생산에 전체 에너지의  3% 이상이 소비된다고 DOE는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매립지나 환경에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 차원에서의 지적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DOE는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10% 미만이며, 대부분이 원래의 재료보다 낮은 품질과 기능성을 가진 폐기물로 재활용하는 '다운사이클'이 되거나, 저가 제품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가지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기존의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거나 보다 가치있는 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일회용, 다층 플라스틱 필름 개발을 위한 박리 및 탄화 공정 통합 △무한히 재활용 가능한 바이오 기반 다층 필름 개발 △일회용 플라스틱 필름에서 생분해성 폴리머로 전환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위한 재설계 △일회용 플라스틱의 플라즈마 처리 및 촉매 분해를 통한 부가가치 화학물질 및 새로운 재료 생산 △식품 포장을 위한 재활용 및 생분해성 필름 개발 △마이크로웨이브 촉매 작용을 통해 플라스틱 필름을 단량체로 만드는 공정 강화 등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 Edward J. Markey는 본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은 테이크아웃 용기, 빨대, 식료품 가방 등 생활 주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재활용하기 가장 어려운 플라스틱 중 하나"라며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대처하려면 단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적절하게 재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및 천연자원 위원회 의장인 Joe Manchin 상원 의원은 "이 연구에 대한 투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혁신과 관련한 연구 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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